ACC 어린이 창제작공연 <새해는 어떤 계절에 시작될까?>와 연계하여 시범 운영되는 워크숍입니다. 공연 전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열두 동물과 카자흐스탄의 열두 동물을 알아봅니다. 공연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공연에 등장하는 체험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감각으로 느끼고 함께 교감해봅니다.

극단 푸른 해는 마임을 기반으로 마술, 인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매체와의 예술 교류를 통한 새로운 상상력을 발현하는 창의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자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새해는 어떤 계절에 시작될까?(What season will the New Year begin?)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명절 '나우리즈'에 얽힌 재미난 옛 이야기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계절을 인형과 오브제, 마술로 표현합니다.

“새해를 시작하기 딱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서양의 많은 나라들은 새해를 1월 1일 바로 한겨울에 시작하죠? 카자흐스탄 옛 이야기
중국이나 한국처럼 많은 아시아의 나라들은 음력 1월 1일인 2월, 즉 겨울의 끝자락에 새해를 시작하구요. 그런데, 아시아에서도 새해가 다른 계절에 시작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몽골과 카자흐스탄입니다. 이곳에서는 새해가 봄에 시작된데요. 그리고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의 ‘나우리즈’가 엄청 중요하고 큰 명절이래요. 우리의 설날처럼요.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6살 나우리즈는 새해맞이 대청소를 하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 심심합니다. 아빠가 새해맞이 선물로 주신 책을 읽다가 스르르 잠이 든 나우리즈!
꿈 속에서 사계절을 여행하면서 서로 자기들이 대표하는 계절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자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꿈 속 여행을 통해서 나우리즈는 자신의 이름이기도 한 ‘나우리즈’의 의미를 알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