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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

SeMA 순회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율동 : 규칙과 운동감》

'사람에 율동을 더한다면? 공간에 율동을 더한다면? 또는 율동의 원리를 확장한다면?', 이런 상상으로부터 시작한 어린이 전시

SeMA 순회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율동 : 규칙과 운동감》
  • 기간2017.12.22.(금) - 2018.03.18.(일)
  • 시간10:00 - 18:00
    (수, 토)10:00 -19:00
    ※월요일 휴관
  • 장소어린이문화원 일대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일부 전시작품은 어린이체험관 입장권 구매 후 관람 가능)
    ※어린이체험관 입장료
    만3세이상 14세미만 : 5,000원
    만14세이상 : 3,000원
  • 예매홈페이지 / 매표소 (어린이체험관 입장권 구매)
  • 문의1899-5566
갤러리

소개
SeMA 순회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율동 : 규칙과 운동감》
율동은 여러 요소들에 생명력 있는 움직임을 불어넣는 조형원리로서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도록 만드는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 율동의 원리에서 시작합니다.

사람에 율동을 더한다면? 공간에 율동을 더한다면? 또는 율동의 원리를 확장한다면? 이런 상상으로부터 박기원, 이재이, 최우람 작가의 공감각적 퍼포먼스, 기계 생명체, 동영상, 움직임의 에너지로 유동하는 일상의 공간 등이 전시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율동의 원리를 통해 움직임의 기본적 속성을 시각화한 이 작품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변화하는 사회를 앞 둔 시점에서 생명력과 공감각, 인간다움에 대한 탐구의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규칙과 반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획일화되고 딱딱한 체계와 편견들을 깰 수 있는 유연한 특성의 율동! 어린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과 창의적 사고의 씨앗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품소개
1 박기원, < 엑스 X >, 2017
사선2도 테이프, 가변설치
박기원 작가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에 일상적인 소재를 설치하여 원래와는 완전히 다르게 변모된 공간을 체험하게 합니다. 사선테이프로 이루어진 X라는 패턴은 수백 개로 확대되면서 공간 속에서 일종의 착시효과와 율동감을 전달합니다. 스스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감각을 흔드는 것이지요. 작가는 이 X라는 패턴이 아무것도 없음(제로, 0)을 의미하면서 또한 무한한 가능성, 더 나아가 자유로움을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술관 벽과 바닥이라는 기능적 의미가 사라지고,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새로이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해 보세요. 어린이들의 시각과 인식의 스케일을 확장시키는 작품입니다.
2 이재이, <음표들 Notes>, 2007
8채널 비디오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2분 17초
영상 속의 배우들은 5개의 고무줄 위에서 고무줄놀이를 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악보 위의 음표들 같습니다. 배우들의 율동감 있는 고무줄놀이는 음악 연주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화시킵니다. 높은 줄과 낮은 줄을 오가며 다리를 차올리는 동작을 하는 배우들은 8분 음표가 멜로디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왼쪽 오른쪽으로 화면을 빠져나가는 배우들의 모습은 연주가 끝난 음표들의 퇴장 같습니다. 음악과 율동의 규칙이 비슷하고 또 다르게, 커다란 악보 위에서 펼쳐집니다.
이재이 작가는 어떤 것의 본질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사실적인 묘사 그 자체보다 마치 시처럼 추상적인 심상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이미지의 환영에만 빠져있지 않도록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이미지와 실재의 간극을 드러냅니다. 이 작품은 2차원과 3차원 간의 관계, 인간의 율동과 음악 간의 관계에 대한 유사성과 차이가 만들어내는 본질에 대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두가 똑같은 안경을 쓰고 안무를 시작하는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동질화된 집단의 속성 또한 은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최우람, <유니쿠스 카붐 애드 이니시움 Unicus-Cavum ad initium>, 2011
금속재료, 기계, 전자부품(CPU보드, 모터), 90 x 112 x 4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최우람 작가는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시켜 움직이는 조각으로서 기계 생명체를 만들어냅니다. <유니쿠스 카붐 애드 이니시움>은 기계와 상상 속 동식물의 교배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생명체입니다. 이 작품 역시 살아있는 생물의 움직임을 본떴습니다.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율동하는 이 작품의 날갯짓은 구조적으로는 단순하지만 생명체에 더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힘, 율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4 이재이, <모션픽처1 Motion Picture1>, 2017
합판, MDF, 지름 200cm
5 이재이, <모션픽처2 Motion Picture2>, 2017
합판, MDF, 지름 100cm
조에트로프(Zoetrope)는 서 있을 때는 여러 개의 이미지인데 원통을 돌리면 움직이는 영상이 되는 초기 애니메이션 기구입니다. 망막에 잔상이 남는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텔레비전이나 영화 같은 무빙 이미지의 기본 원리입니다. 여러 개의 이미지에 율동을 더하면 움직이는 동영상이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린이들은 이 조에트로프를 직접 돌려보면서 자신 신체가 만들어내는 율동과 감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6 이재이, <24개의 파란 공 24 blue balls>, 2017
시트지 출력, 24점, 각 297 x 210mm
연속 동작을 통해 움직임의 기본 단위를 보여줍니다. 또한 작가가 무용수에게 어떤 지시를 주고, 무용수가 수행하는 미술 작품 제작의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7 이재이, <고잉 플레이시스 Going Places>, 2005
1채널 비디오, 1분 50초
<고잉 플레이시스>는 작가 자신이 등장해서 풍선이 매달려있는 공간 속으로 수십 번 점프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 영상을 편집한 것입니다. 편집 때문에 작가는 공중에 떠서 풍선을 터뜨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규칙적이고 연속적인 컷과 반복적인 이어붙임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같은 동영상의 원리이자 율동의 작동 원리이기도 합니다. 율동의 원리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8 이재이, <크림과 빨강 Cream and Red>, 2017
2채널 비디오, 47초
빨간색과 크림색의 배경을 바탕으로 점점 부풀어 오르며 흔들리는 것은 바로 풍선입니다. 그리고 배경 뒤에서는 누군가가 규칙적으로 이 풍선들에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가려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움직임이 사물의 율동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에너지 변환이라는 움직임의 속성을 단순화해서 보여줄 뿐 아니라 배경 뒤의 움직임을 상상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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