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시민군 대변인이자, 투사회보의 발행자로 시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해주었던 윤상원 열사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공감하는 전시.

스스로 민주주의와 인간존엄의 가치와 상징을 위해 죽음으로 바꾼 열사의 삶을 일대기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단편적이 아닌 전체적으로 조망하였다.

윤상원은 5‧18 광주민주항쟁의 가장 냉철한 두뇌를 지닌 기획자이자 분노와 뜨거운 심장을 지닌 투사였으며 자칫 폭도나 불순분자의 난동의 역사로 끝나 버릴 수도 있었던 광주사태를 위대한 민주항쟁으로 바꾼 역사적 인물이다.

그의 삶을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을 거쳐 항쟁 기간의 전 과정을 통해 그려내고 시간의 경과와 의식의 자연스런 흐름으로 열사의 내면의 의식까지 묘사함으로써 윤상원 열사의 치열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것을 통해 5‧18광주민주화 운동의 전체를 다시금 조망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