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펠트
카펫과 복식, 유르트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펠트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 기간2022.12.14.(수) ~ 2023.3.26.(월)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ACC 기획전시
중앙아시아의 펠트
≪중앙아시아의 펠트≫ 전시는 카펫과 복식, 유르트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펠트 문화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중앙아시아는 높은 산맥과 고원, 거대한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 초원과 산간지대에서는 가축과 함께 물과 풀밭을 찾아 이동하며 생활하는 유목문화가 발전했다. 유목민들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낙타와 염소, 양의 털을 이용해 다양한 직물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 가운데 펠트는 양털에 습기와 열, 압력을 가해 만든 부드럽고 두꺼운 천이다.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유목민에게 적합한 직물이었다.
‘펠트’는 중앙아시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이자,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중앙아시아는 높은 산맥과 고원, 거대한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 초원과 산간지대에서는 가축과 함께 물과 풀밭을 찾아 이동하며 생활하는 유목문화가 발전했다. 유목민들은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낙타와 염소, 양의 털을 이용해 다양한 직물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 가운데 펠트는 양털에 습기와 열, 압력을 가해 만든 부드럽고 두꺼운 천이다.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유목민에게 적합한 직물이었다.
‘펠트’는 중앙아시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이자,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가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구성
전통 펠트 카펫
Traditional Felt Carpet
유목민들은 초원의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해 유르트 안에 카펫을 깔아 따뜻하게 만들었다. 펠트 카펫은 유르트 안의 울퉁불퉁한 땅바닥 위에서 유용했을 뿐 아니라 양 특유의 냄새 때문에 독충들이 유르트 안으로 못 들어오게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바닥에 깔거나 벽면에 걸어 공간을 구획하고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적인 용도로도 중요했다.
지역과 민족마다 펠트 카펫을 만드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유목민들에게 펠트는 생활필수품이자, 자신들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예술품이다. 그래서 오늘날 합성섬유가 등장하여 카펫 제작 전통이 사라질 위기지만 다음 세대로 전승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역과 민족마다 펠트 카펫을 만드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유목민들에게 펠트는 생활필수품이자, 자신들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예술품이다. 그래서 오늘날 합성섬유가 등장하여 카펫 제작 전통이 사라질 위기지만 다음 세대로 전승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전통 복식
Traditional Clothes
아시아의 여러 민족과 지역에서는 오랜 세월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다양한 복식 문화가 존재한다. 중앙아시아의 전통 복식에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삶의 조건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유목민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낙타, 양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축에서 털과 가죽을 얻어 의복을 만들었다. 펠트는 다른 소재에 비해 견고하고, 실용적이어서 모자, 의상, 신발까지 다양한 의복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특히, 펠트로 만든 복식은 혹독한 환경요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
유목민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낙타, 양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축에서 털과 가죽을 얻어 의복을 만들었다. 펠트는 다른 소재에 비해 견고하고, 실용적이어서 모자, 의상, 신발까지 다양한 의복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특히, 펠트로 만든 복식은 혹독한 환경요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
유르트
Yurt
유르트는 유목민이 사용하는 이동식 천막집이다. 원형의 나무 틀 위에 펠트를 씌우고 밧줄로 엮어 만든 구조로, 단시간에 조립·해체가 가능하고,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단순하고 실용적인 구조로 ‘유목’이라는 오랜 역사와 함께할 수 있었다. 유르트를 완성하려면 공동체 모두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 남성은 나무틀을 세우고, 여성은 전통적인 동식물이나 기하학적인 무늬를 넣어 실내 장식과 외부 덮개를 만든다. 이러한 까닭으로 유르트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상징이 되었다. 오늘날 유르트 제작법은 가족과 친족 안에서 전승된다.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 지식과 기술을 전승하는 과정에서 유목민의 근면성과 책임감, 그리고 신중함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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