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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관전시]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 (Asian Cityscape & Korean Ecological Landscape)

김경숙 작가의 전시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는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18개 도시, 방콕을 비롯한 아시아의 11개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아 보여준다.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건물과 퇴락한 서민가옥부터 호화로운 현대의 초고층 건물까지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된 작가의 사진은 마치 한 장의 회화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개개 도시의 모습과 풍경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대관전시]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
(Asian Cityscape & Korean Ecological Landscape)
  • 기간2023.3.2.(목) ~ 3.12.(일)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Asian Cityscape & Korean Ecological Landscape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
김경숙 작가의 전시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는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18개 도시, 방콕을 비롯한 아시아의 11개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아 보여준다.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건물과 퇴락한 서민가옥부터 호화로운 현대의 초고층 건물까지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된 작가의 사진은 마치 한 장의 회화처럼 우리에게 다가와 개개 도시의 모습과 풍경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전통과 현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본 사진전은 도시의 아름다운 시절과 유서 깊은 역사 그리고 도시에 기대어 살며 도시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만드는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전시작품
한국 도시
촬영대상 도시 및 지역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특별시(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시(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도청소재지(수원시, 춘천시, 청주시, 전주시, 안동시), 전통도시(충주, 경주, 상주, 나주 : 과거에는 각 도 지명의 한 요소일 정도로 컸으나 이제는 주요도가 낮아진 도시)로 행정단위 중요도를 기준으로 분류하여 촬영하였다. 그리고 18개 각 도시 재개발대상인 지역의 집, 즉 '근대 도시로서 건축된 가장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과 그 도시에서 가장 고가인 아파트를 촬영하였다.
서울특별시
사진은 특정한 현실을 포착해서 시공간을 초월한 조형언어로 변주되어 특정한 시대와 조우한다. 작가의 조형언어도 이와 같은 층위에서 존재한다. 도시의 외관이 도시미학적인 관점이나 환경적 특성과 어우러지는지 아니면 자본의 의지 및 논리에 의해 획일적인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작가의 작품은 보여준다.
건축가인 동시에 사진가인 작가가 도시풍경과 건축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한국의 많은 도시에서 재개발 열기로 주택들이 철거당하고 아파트단지로 조성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작가는 18개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가 지역적 특색이나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주택이 남아있는지를 조사했다. 작가는 각 도시에서 재개발대상인 지역의 집, 즉 근대 도시로서 건축된 가장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과 그 도시에서 가장 고가인 아파트이거나 주상복합을 촬영하여 벽돌을 켜켜이 쌓듯이 레이어를 겹겹이 놓아 <한국 도시탐구> 작품을 완성하였다.
  • 김경숙_Seoul 서울,
    2,200 × 1,64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6
  • 김경숙_Incheon 인천,
    1,200 × 9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6
프레임의 하단에는 지역의 전통양식을 고수한 서민 주거지역을 도시마다 촬영하여 배치했다. 이런 서민들은 산업화로 인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후 수십 년 동안 도시 생활을 했지만, 의식과 삶의 방식은 바뀌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시멘트 블록으로 된 집 한쪽에, 혹은 사람들이 드물게 다니는 골목에, 한 뼘의 땅이라도 있으면, 심지어 공간이 없으면 버려진 화분과 낡은 스티로폼 박스를 모아서라도, 무언가를 심는다. 작가는 이들을 작품에 포함함으로써 차가움을 따스함으로 바꾸고 있다. 더하여 하단에는 ‘노년의 여성’이 등장한다. 이 ‘노년의 여성’은 압축 성장의 시대를 용케도 견뎌낸 사람, 혹은 ‘농촌 공동체적 가치’를 상징하고 있다. 이 ‘노년의 여성’은 할머니라 읽힘으로써 작품을 인간적으로 만든다. 또한 고향에 계신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이다.
  • 김경숙_Chuncheon 춘천,
    2,200 × 1,64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7
  • 김경숙_Cheongju 청주,
    2,200 × 1,64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7
  • 김경숙_Chungju 충주,
    1,600 × 1,2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7
  • 김경숙_Jeonju 전주,
    2,200 × 1,64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8
상단에는 가장 ‘핫(hot)’한 지역의 비싼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그 ‘비싼 아파트’는 작품 하단의 미래이기도 하고 그 도시 모든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욕망의 현재이기도 하다. 아파트는 현대인의 ‘세속적 욕망’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작가는 관람자에게 한 장의 사진작품에서 한 도시의 역사와 경제, 인간의 욕망의 모습을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 김경숙_Sangju 상주,
    2,200 × 1,64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8
  • 김경숙_Gwangju 광주,
    1,200 × 9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7
아시아 도시
촬영대상 도시 및 지역
대상 도시를 선정한 기준은 먼저 해외여행객이 많이 찾는 10개 아시아-태평양 국가(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를 선택하고 거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베트남, 몽골)를 더하여 총 12개 국가로 목록을 만든 후 각국의 수도를 채택했다. 실제 촬영은 2019년 3월 1일에 시작하여 2020년 2월 2일까지 10개국을 촬영을 끝냈고, 대만은 팬데믹으로 인하여 촬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21년 6월 30일까지 서울 촬영을 계속하여 11개 도시를 각각 한 화면에 압축한 작품을 완성하였다.
ASIA
<한국 도시탐구>를 마치고 작가의 눈은 아시아로 옮겨진다. 도시를 한 장의 회화작픔처럼 만들 수 있을까? 도시의 이미지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대상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작가는 먼저 해외여행객이 많이 찾는 10대 아시아·태평양 국가(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를 선별하고, 여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2개국(베트남, 몽골)을 더하여 총 12개 국가의 수도로 목록을 만들었다. 2차 단계로 작가는 아시아 11개국 수도의 이미지 탐구 여행을 떠났다. 대만은 아쉽게도 팬데믹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했고 한국의 경우 아시아 도시 이미지 컨셉에 맞추기 위해 서울 곳곳을 다시 촬영했다. 그 도시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고층건물, 서민 주거지역, 역사적·문화적 건축물, 식생을 선정하여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후 그 이미지들을 창의적으로 분할하고 조합하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사진작품 <아시아 도시풍경>을 만들었다.
  • 김경숙_Asian Cityscape, Bangkok,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20
  • 김경숙_Asian Cityscape, Beijing,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도시는 사람이 모여 사는 장소이다. 근대 이후로 도시는 과밀화로 인해 공간은 점점 수직화되고 인간성은 황폐해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근대도시는 그 영역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분리하여 출발하였다.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양대요소는 도심의 초고층건물과 변두리의 저소득층 주거지역이다. 초고층건물은 도시디자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한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그 지역의 발전상을 나타내는 랜드마크이다. 반면 저소득층 지역은 겉모습은 퇴락했지만 서로 품앗이를 하고 가진 것을 베풀며, 유익한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 김경숙_Asian Cityscape, Hanoi,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 김경숙_Asian Cityscape, Hong Kong,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아시아 도시풍경> 역시 개개 사진의 프레임은 대략 3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프레임의 상단에는 현대화된 도시를 상징하는 고층건물 순위 1위부터 15위까지를 배치했다. 인구증가 및 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대도시의 주거공간에서는 전통적인 주거 양식을 간직한 마을이 점차 사라지고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도시를 대표하는 고층건물은 설립되는 순간 공공성을 띠게 된다.

프레임의 중단에는, 상부의 현대적 상업공간과 하부의 서민 주거공간 사이의 완충지대로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건물을 배치했다. 즉 지역인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건물들이다. 이렇게 하여 한 프레임 속에서 도시의 과거와 현대, 전통양식과 첨단양식, 상업공간과 주거공간, 도시의 역사와 문화, 주민과 식물까지 함축하여 볼 수 있게 했다.
  • 김경숙_Asian Cityscape, Jakarta,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20
  • 김경숙_Asian Cityscape, Kuala Lumpur,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20
도시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 도시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있는 풍경이다. 사람이 있는 도시야말로 진정 훌륭한 도시다. 그러므로 도시를 움직이는 인간들의 활동에 활력이 없어진다면 이에 대한 재생이 필요할 것이다. 더하여 각 도시만의 특징에 따라 적합한 주거 양식이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여러 형태의 삶이 공존하고 그런 공존에 적합한 주거 양식이 요구될 것이다. 호화로운 고층건물이든, 소박한 서민형 건물이든 모두가 도시의 중요한 일부이고, 도시인의 삶을 이루는 유기적 요소이다. 작품의 상부와 하부 풍경처럼 사람들의 삶과 그를 담는 집이 점점 양극화되는 현상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그래서 작품에서 보듯 상반적 요소들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졌으면 하는 바람을 작가의 작품은 담고 있다.
  • 김경숙_Asian Cityscape, Macao,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 김경숙_Asian Cityscape, Seoul,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21
  • 김경숙_Asian Cityscape, Singapore,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20
  • 김경숙_Asian Cityscape, Tokyo,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 김경숙_Asian Cityscape, Ulan Bator ,
    1,500 × 1,500㎜ Digital Chromogenic Print, 2019
작가 소개
학력
  • 2021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 석사
  • 2006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
  • 1985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석사
  • 1982 한양대학교 사범대학교 응용미술학과 학사
경력
  • 2023 현재 동원대학교 건축인테리어 교수
  • 2023 현재 (사)대한건축학회 부회장
  • 2023 현재 (사)한국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
  • 2023 현재 (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 명예회장
개인전
  • 2023 《아시아 도시풍경과 한국 도시탐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 광주광역시
  • 2022 《City Harmony, City Identity》, 충무로갤러리, 서울
  • 2022 《Asian Cityscape》, 군산예술의전당, 군산
  • 2021 《Asian Cityscape》, 금호미술관, 서울
  • 2020 《도시, 생태학적 풍경》, 예술의전당, 서울
  • 2019 《Transformed Cityscape》, 교동미술관본관, 전주
  • 2019 《도시, 생태학적 풍경》, 봉산문화회관, 대구
  • 2018 《도시, 생태학적 풍경》, 갤러리인사아트(구 인사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 2021 《확장된 감각》, 와이아트갤러리, 서울
  • 2019 《2019 POST PHOTO》, 토포하우스, 서울
  • 2018 《도시, 사진적풍경 _ A Strange Scene》, 갤러리 나우, 서울
  • 2018 《PHOTO MAY》,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 2017 《POST PHOTO 2017》, 토포하우스, 서울
  • 2017 《기억, 감각, 사유 그리고 변주》, 용인포은아트갤러리, 용인, 경기도
  • 2016 《POST PHOTO 2016》,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수상
  • 2021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Asian Cityscape, Jakarta
    Asian Cityscape, Macao
    Asian Cityscape, Singapore
    Asian Cityscape, Tokyo
  • 2018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Seoul Ecological Landscape
    Incheon Ecological Landscape
    Chuncheon Ecological Landscape
    Chungju Ecological Landscape
    Cheongju Ecological Landscape
    Sangju Ecological Landscape
    Jeonju Ecological Landscape
저서
  • 2022 『Asian Cityscape』, 사진예술
  • 2018 『도시, 생태학적 풍경』, 사진예술
공간정보

문화창조원,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중 문화창조원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B3(지하3층) 복합6관 - 해당 층에는 4.복합 6관, 화장실(있음), 엘리베이터(있음), 물품보관소(있음), 수유실/어린이휴게실(없음), 안내소(있음), 매표소(없음), 의무실(있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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