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섬들의 나라, 누산타라
20세기 중반, 인도네시아가 단일국가로 독립되기 이전 스스로를 ‘많은 섬들의 나라’ 누산타라로 부른 이들이 남긴 회화·조각·직물 등 200여 점을 통해 네덜란드 델프트시와 MOU 체결로 수증한 누산타라 컬렉션 소개
- 기간2019.11.22(금) - 2020.6.21(일)
- 시간10:00 - 18:00
- 장소문화정보원 기획관3
- 대상모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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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무료(홈페이지 사전예매)
※ 전시 입장과 관련하여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관람인원 제한, 여건 변화를 반영한 단계적 개관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예매홈페이지
- 문의1899-5566
갤러리
소개
‘누산타라’는 ‘많은 섬들의 나라’ 라는 뜻을 가진 옛 자와어로 13세기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번성하여 현대 인도네시아의 뿌리로 여겨지는 마자파힛 왕국 사람들이 스스로를 부른 이름입니다.
이번 전시는 350여 종족과 450여 종의 언어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문화를 이룬 누산타라가 어떤 문화에 영향을 받았고, 어떠한 모습으로 각자의 공동체를 이루었으며, 현재 어떻게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는지 살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다문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1945년 독립 선언 시기, 하나의 국가공동체로 묶이게 된 누산타라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자유롭게 공존하며 융합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의 역동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기간 : 2019.11.22.(금)~2020.6.21.(일)
- 시간 : (화-일) 10:00 – 18:00/ (수,토) 10:00 - 19:00 ※월요일 휴관
- 장소 :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
전시안내
또한 각기 삶의 터전에서 나름의 모습을 일구어 온 이들이 보이는 동일한 행동 양식들은 단일 국가 체제 이전 문화공유 집단으로 호흡해 온 누산타라를 상상하게 합니다.
전시자료
발리의 지형은 경사가 급해 벼 농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관개수로를 사용하는 수박(Subak) 공동체의 유대에 의해 계단식 논(Rice terrace)을 유지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벼농사를 관장하는 신에 대한 믿음에 따른 사회적 결합이었다.
14세기 마자파힛 왕국의 지배기 이후에는 중국 동전이 금이나 은과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되었고, 신성함의 지표로 받아들여지면서 동전이 제물로서 종교의식에 쓰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신의 모습을 형상화하는데 동전을 사용하였다. 현대에도 고대 동전들은 의례의 봉헌물이자 공예품의 소재로 쓰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옛 모양을 본 떠 제작하기도 한다.
발리에는 2만여개가 넘는 사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년이 210일인 발리 고유의 우쿠력에 따라 사원 건립을 기념하는 오달란(Odalan)과 힌두교 명절인 갈룽안 등 사원 의례가 끊이지 않아 일명 '신들의 섬'이라고 불린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문화정보원 기획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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