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정신의 영원회귀 ETERNAL RECURRENCE
창제작센터 예술과학 융복합콘텐츠 협업프로젝트, 현대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거대한 자연의 숭고미를 표현하고자 한 시도

- 기간2018.07.10.(화) - 07.14.(토)
- 시간(화~금) 10:00~18:00
(수, 토) 10:00~19:00
*단, 화요일은 오픈식 15:00 이후부터 일반관람가능 - 장소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현장 접수
- 문의1899-5566
갤러리
소개
기획의도
창제작센터는 2015년 개관 이후, 동시대 공동체의 미래가치를 고민하는 현대예술과 과학기술의 창조적 융합을 통하여 혁신적이고 대중적인 문화예술작품 및 문화산업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제작해오고 있다.
실험적인 LAB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창제작센터는 지난 3월
주제
하늘의 구름은 물방울이 되어 땅으로 떨어져 흐르다가 증발하여 다시 구름이 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물방울이 끊임없이 변화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을 “영원회귀”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본 작품은 인간이 삼라만상 안에서 태어나 계속 전진하면서 때로 자신을 스스로 제한하는 현실을 초월하여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자 하고, 죽어서도 그 삶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자 하는 삶의 과정을 물방울들의 ‘영원회귀’ 운동에 빗대어 표현한다.
작품내용

본 작품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는 바닥면 60m×22m, 높이 15m의 대형 공간에 설치되는 복층 구조를 가진 3차원 물방울 조형 생성 장치(3차원 워터 커튼)이다. 이 3차원 워터 커튼은 가로 48열, 세로 48열, 총 2304개의 솔레노이드 밸브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3차원 모양의 표현이 가능하다. 바닥의 수조 물을 펌프를 이용하여 3차원 워터 커튼 장치에 올려 보내고 컴퓨터 제어 시스템으로 솔레노이드 밸브의 개폐를 조절하여 원하는 형태의 물방울 조형을 생성한 후 바닥 수조로 떨어지게 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복층구조의 3차원 워터커튼에서 땅으로 하강하는 물방울 조형 시퀀스의 핵심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사람 모양의 물방울 조형이다. 이것은 사람의 탄생을 상징한다. 인간 모양 물방울이 바닥의 수조에 떨어지는 것은 사람들이 태어나 땅에서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같다. 이들이 바닥 스크린 경계선을 통과하면 하늘을 상징하는 천정 스크린으로 이동하여 집단 운동을 계속한다. 그리하여 전체적으로 하늘과 땅을 오가는 물방울들의 역동적인 순환운동에 빗대어 인간들이 태어나고, 살고 죽고, 기억을 남기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물방울 조형 시퀀스로 구성되는 사람 조형과 천정과, 바닥의 인간 모양 그래픽 이미지들의 집단 운동은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실시간적으로 생성된다. 이 작품은 물방울들이 생성, 변화되는 과정(process) 자체를 표현하는 "시스템 아트"(System Art)이며 자동기계를 적극 사용하여 새로운 시각예술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대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거대한 자연의 미학 그리고 의미와의 소통이다.
작가소개
아티스트
서강미디어랩은 작품 창작을 위해 새로운 매체와 재료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학기반의 작가 그룹이다. 특히 자연적인 아날로그 매체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디지털 이미지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새롭고, 친화적인 매체를 만드는 노력을 해 왔다. 이 작품은 자연물인 ‘물방울’과 디지털 컬러로 표현되는 가상 현실을 기계-전자-컴퓨터 시스템으로 연결, 통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가상(디지털)현실과 자연(아날로그)현상이 혼재하는 융합적 경험을 제공한다.
공동기획 감독
협력개발
공간정보
문화창조원,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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