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려인이다
1937년 중앙아시아에 남겨진 고려인들은 척박한 땅을 비옥한 옥토로, 또 한민족의 문화로 자신들을 증명하였다. 삶으로 담아낸 아시아, 그 광활한 생명의 길을 묘사하는 공연이 시작된다. “고려인, 우리의 과거이며 현재와 미래이다.”
- 기간2020.10.17(토) 18:00
- 시간18:00 - 19:00
- 가격 무료
- 예매온라인 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 장소ACC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
갤러리
소개
‘고려 사람’.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왜 중앙아시아의 사막 같은 황무지에서 죽어갔는가? 그들은 이민을 떠난 사람들인가, 아니면 유민인가? 현재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는 약 4,000여명의 고려인이 정주하고 있다. ‘조선인’으로 시작된 그들의 이름, ‘고려 사람’은 우리와 같은 이름이다. 이제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고, 하나인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들의 이야기, 먼 곳에서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고향의 노래와 춤을. "나는 고려인이다".
프로그램
1부 |
사라진 아리랑
1909년, 연해주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안중근과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 그들의 뒤에는 연해주의 고려인들이 있었다.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 조선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독립운동가들은 연해주에 모여 조선을 자주 독립을 위해서 싸웠다. 그리고 1937년. 나의 살던 고향, 꽃피는 산골이 사라졌다. 사라진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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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일어서는 아리랑
우리의 마을은 항상 불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 다시 마을을 세우고, 품어왔던 씨앗을, 또 눈물을 뿌렸다. 바람이 분다. 남쪽 나라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악착같은 싹이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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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기억하는 아리랑
그토록 그리워했던 조국의 하늘, 조국의 땅, 그리고 내 이름 석자. 우리는 그렇게 일어났고, 열매를 맺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고향을 기억하였다. 우리는 몸이 기억하고 있는 고향의 노래와 춤을 추었다. 우리는 그렇게 고려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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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및 출연진
총연출 | 최영화 | PD | 윤경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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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감독 | 고용한 | 음악감독 | 배창희 |
조명감독 | 문훈 | 영상감독 | 김장현 |
미술감독 | 김유나 | 안무지도 | 양길호 |
성악지도 | 김장현 | 음향오퍼 | 정설화 |
조명오퍼 | 김한솔 | 영상오퍼 | 김준희 |
특별출연 | 신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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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이동인, 이승학, 문성하, 오창선, 서평화, 정성현, 조혜수, 정은지, 진소연, 박지형, 조소연, 김연우, 박진영, 장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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