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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언

히지카타 타츠미와 부토 탄생 직전을 중심으로 1960년대의 일본과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 영화,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입니다.

방언
  • 기간2016-05-06 - 2016-05-08
  • 장소예술극장 극장1
  • 대상만 19세이상 관람가
  • 가격 20,000원
  • 예매홈페이지, 현장 발권
  • 문의1899-5566
  • 기획네지 피진(Neji Pijin)
  • 장르공연,전시,영상상영 등

갤러리

소개
Hijikata Tatsumi with Riot Police Photo by Masahisa Fukase (1969)
 
전시, 영상, 대담, 퍼포먼스 등 1960년대 일본의 대 거장 재조명 
히지카타 다쓰미 (Hijikata Tatsumi, 1928~1986) 는 1960년대 초 ‘죽음의 춤’이라는 의미를 지닌 ‘안코쿠 부토’를 만든 부토 창시자이다.
< 히지카타 다쓰미-방언>은 일본의 주목받는 현대 무용가이자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부토 극단인 다이라쿠다칸(Dairakudakan)의 대표 무용수로 활동한 네지 피진(Neji Pijin)이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제목에 들어가는 ‘방언’의 사전적 의미는 ‘성령에 힘입어 자기도 모르는 알아듣지 못하는 말’ 이다. 이번 부토 프로젝트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비록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나 예술도 사회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 그 자리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서 서로 다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히지카타 다쓰미-방언>은 전시와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지카타 다쓰미를 중심으로 일본에 등장했던 1960년대 당시의 부토 작품들과, 더불어 그와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최근의 작품들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예술작품들을 통해 1960년대와 현재의 일본 사회상을 알아보고 예술과 정치, 사회와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안내

【공연】
우메다 테츠야 (Umeda Tetsuya) ‘인턴쉽Internship’ –극장1, 60min
네지 피진 (Neji Pijin) 솔로 퍼포먼스 –극장1, 20min
야스노 타로 (Yasuno Taro) ‘좀비 음악과 라이브 퍼포먼스’ –로비, 20min'
테츠카 나츠코 (Tezuka Natsuko) “15년간의 경험 Some experiments in a decade and a half” 로비, 90min

【극장 상영】
호소에 에이코 (Hosoe Eiko) “배꼽과 폭탄 Navel and A Bomb”, 15min
나카무라 히로시 (Nakamura Hiroshi)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 사람들Hijikata Tatsumi and Japanese people”, 14min
우치다 케이야 (Ouchida Keiya) “호소탄 Ho-So-Tan”, 90min

【전시】
-히지카타 다쓰미 아카이브
-영상 /사진 /포스터 /히지카타의 죽은 발 / 딜도와 놋쇠로 만든 표찰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사람들> / 히지카타의 목소리
-아키야마 리오 (Akiyama Rio)- 영상 상영
-시마자키 로디 (Shimazaki Rody)사진 전시: 일본의 현재 데모 행렬
-제자들의 인터뷰 영상

프로그램 일정

5월6일(금)

시작시간 종료시간 진행시간 종류 장소
Theater 1 Lobby
17:00 17:15 15min 영상 배꼽과 폭탄,
(Navel and A bomb)
전시
<17:00~20:00>
17:15 17:29 14min 영상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인들,
(TatsumiHijikataandJapanese)
17:30 19:00 90min 영상 호소탄,
(Ho so tan)
19:10 19:50 40min 대담 종료 큐레이터 토크

5월7일(토)

시작시간 종료시간 진행시간 종류 장소
Theater 1 Lobby
13:00 13:15 15min 영상 배꼽과 폭탄,
(Navel and A bomb)
전시
<17:00~20:00>
13:15 13:29 14min 영상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인들,
(TatsumiHijikataandJapanese)
13:30 15:00 90min 영상 호소탄,
(Ho so tan)
15:20 16:10 50min 공연 우메타 테츠야 공연
16:10 16:30 20min 공연 네지 피진 + 야스노 타로 공연
16:30 16:50 20min 공연 종료 아스노 타로
18:00 19:30 90min 공연 테츠카 나츠코
19:30 20:10 40min 대담 큐레이터 토크

5월8일(일)

시작시간 종료시간 진행시간 종류 장소
Theater 1 Lobby
13:00 13:15 15min 영상 배꼽과 폭탄,
(Navel and A bomb)
전시
<17:00~20:00>
13:15 13:29 14min 영상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인들,
(TatsumiHijikataandJapanese)
13:30 15:00 90min 영상 호소탄,
(Ho so tan)
15:20 16:10 50min 공연 우메타 테츠야 공연
16:10 16:30 20min 공연 네지 피진 + 야스노 타로 공연
16:30 16:50 20min 공연 종료 아스노 타로
18:00 19:30 90min 공연 테츠카 나츠코
19:30 20:10 40min 대담 큐레이터 토크
작가 소개

 

네지 피진 (Neji Pijin)

 

1980년 일본 아키타현 출생. 네지 피진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부토 극단인 다이라쿠다칸(Dairakudakan)의 멤버였다. 극단에 있는 동안 그는 아카지 마로(Akaji Maro)에게서 가르침을 받으며 모든 대표적인 제작 작품에 무용수로 참여했다. 다이라쿠다칸을 떠난 이후, 그는 안무가 겸 무용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네지 피진은 요코하마 댄스 콜렉션 EX2011(Yokohama Dance Collection EX2011)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파트 타임직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을 둔 자전적 다큐멘터리 작품 '모티베이션 대행(the acting motivation)'는 페스티벌/도쿄(Festival/Tokyo)에서 F/T 상(F/T AWARD)를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도쿄 세존문화재단(Saison Foundation)에서 보조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 의도

이번 프로젝트는 요코 다다노리가 디자인한 히지카타 다쓰미의 <장밋빛 댄스>(1965) 포스터를 메인 이미지로 차용한다. 이 포스터에는 무대디자이너 나카니시 나쓰유키가 모사한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자매>(Gabrielle d'Estrées and one of her sisters)의 모티프, 프랑스어 부제 ‘A LA MAISON DE M.CIVEÇAWA’(시부사와 씨 집 쪽으로), 그리고 왼쪽 상단에 시부사와 다츠히코의 초상사진이, 중앙의 장미 십자문장에 히지카타 다쓰미와 오노 카즈오의 얼굴이, 그리고 문장을 둘러싸고 있는 세 마리 꾀꼬리의 얼굴에는 무대디자이너 나카니시 나쓰유키, 프로그램 디자이너 가노 미쓰오, 그리고 요코 다다노리의 사진이 콜라주 되어 있다. 파도, 후지산, 벚꽃, 1964년에 개통한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 등 다양한 모티프가 배치된 가운데 화면 하단에는 앤디 워홀의 패러디라는 연어 통조림이 놓여 있다. 퍼포먼스에도 많은 미술작가들이 작품을 제공하거나 출연했다. 히지카타 다쓰미, 오노 가즈오, 시부사와 다쓰히코, 그리고 요코 다다노리.... 그밖에도 같은 시대에 같은 공기를 공유했던 작가들의 이름과 무명의 군중들이 이 이름 뒤에 이어질 것이다.

이 전위적 협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회 상황, 정치활동, 그리고 예술이 이어져 있던 1960년대 일본의 상황을 드러낸다. 예술이 정치의 표상대리가 아니라 예술과 정치가 동일한 가치로 존재하고, 활동가와 예술가가 이따금 폭력적인 격투를 벌이되 서로의 개념으로 맞붙으며 사회운동 안에서 협업했던 것이다. 그리고 ‘1968’, ‘세계동시혁명’이라는 단어로 연상되는 당시의 세계 상황을 감안하면, 이러한 협업이 일본만의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해 히지카타는 “히지카타에 의해 히지카타를 분명히 해야 할 해가 왔다”고 마음 먹고 스스로에 대한 집대성에 가까운 솔로퍼포먼스를 발표했다. 포스터디자인에 요코 다다노리, 무대디자인에 나카니시 나쓰유키가 다시 참여했고, 무대 위에 펼쳐진 것은 그때까지 히지카타가 갈고 닦은 모든 댄스 테크닉이었다. 발레, 스페인 댄스, 왈츠, 클래식, 재즈댄스. 그리고 훗날 <육체의 반란>으로 알려지게 되는 이 작품에는 당시의 전위, 정치, 문화를 등가로 연결하는 협업에 응답하듯 <히지카타 다쓰미와 일본인>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아직 ‘부토’라는 장르가 확립되기 전의 일이다.

1960년 일본에서는 약 30만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을 둘러싸고 ‘일미안전보장조약 반대’라는 구호를 외쳤다. 2015년 일본에서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시위대가 내건 구호 역시 일미안보가 배경에 존재하는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비판이었다. 당시 일본의 수상이었던 기시 노부스케는 현 수상 아베 신조의 할아버지이며, 지금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것과 마찬가지로 1960년에는 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더 이상 전후가 아니다”라는 말을 신호로 불탄 흔적으로부터의 복구와 경제발전에 매진하던 일본에서 그로부터 50년 뒤, 원자력발전소 사고로부터의 ‘복구’가 외쳐질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우리는 과연 미래에 대한 착취를 멈추고 미래를 식민지로부터 해방 시키기 위한 탈식민주의 예술을 발명해낼 수 있을까. 그때, 일본은 드디어 복구를 끝내게 될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998년 설립된 게이오기주쿠대학 ‘히지카타 다쓰미 아카이브’의 협력으로 귀중한 자료들과 함께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영상을 상영하고,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프로젝트의 타이틀인 ‘방언’은 ‘습득할 수 없는 초자연적 언어’를 의미한다. 예술도 행위도 사회 현상에 대한 반응이며, 이들은 이따금 세계에 이의를 제기한다. 우리가 외치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공명하여 ‘노래’가 피어오르도록 하기 위해, 나는 인위적인 의지를 행사하여5월의 광주에 목소리와 침묵을 배치하고자 한다. 그 인위적인 의지 역시 또 하나의 목소리가 되고 ‘노래’의 울림에 주입되는 공기의 진동이 될 것이다. 외침과 합창과 고함과 연설과 오열과 교성과 환성과.... 그리고 소리 없는 목소리, 침묵과 경련과. ‘노래’는 그 자리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서 반응을 일으키고, 공기 뿐만 아니라 몸이 떨리도록 만들고 목소리를 내도록 이끌 것이다.

공간정보

예술극장, 예술극장 극장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중 예술극장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
B4(지하4층) 극장1 - 해당 층에는 4.극장1, 5.야외무대, 6.뮤직라운지/로비, 화장실(있음), 엘리베이터(있음), 물품보관소(있음), 수유실/어린이휴게실(없음), 안내소(있음), 매표소(있음) 에스컬레이터(있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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