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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

사라져가는 목소리들

근대의 도래와 함께 변방으로 밀려난 소수의 언어와 지식을 오늘로 소환한다. 사라져가는 암묵지의 동시대적 변주는 다시금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을까? 이 프로젝트는 오래된 미래에 대한 탐색이다.

사라져가는 목소리들
  • 기간2016-5-14(토) 17시 30분
    2016-5-15(일) 17시 30분
  • 장소극장1
  • 대상만 7세 이상
  • 가격 20,000원
  • 예매홈페이지
  • 문의1899 - 5566
  • 작가장영규
  • 장르사운드 퍼포먼스

갤러리

소개
언어의 단일화를 맞이하며 각국 고유의 언어는 석 달마다 하나꼴로 사라지고 있다. 언어는 정보와 지식의 매개체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생각과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이다. 소멸과 변화는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간다. 전통은 동시대의 동력에 의해 끊임없이 재탄생될 때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음악가이자, 비빙, 어어부밴드 등 음악 단체의 창립자인 장영규는 사라져가는 목소리들에서 근대의 도래와 함께 변방으로 밀려난 소수의 언어와 지식을 오늘로 소환하고자 한다. 사라져가는 암묵지들의 동시대적 변주가 다시금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래된 미래에 대한 탐색이다.

다섯 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음악가들이 사라진 기억으로만 전수되는 지혜를 추적한다. 본 프로젝트의 큐레이터인 장영규는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 아사창과 함께 이어도라는 불확실한 영토에 대한 사운드 작업을 진행하며, 발화된 목소리의 채집과 편집을 통해 존재와 소멸, 변화를 이야기한다.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사운드 아티스트 라에드 야신은 잃어버린 코란을 비롯한 중동의 소리를, 필리핀 일렉트로닉 디제잉 아티스트인 칼리프8은 필리핀의 많은 지역과 거리에서 사라져가는 전통과 소리를, 우즈벡에서 활동하는 아티옴 킴은 불확실한 국적과 국가 환경 아래 사라져가는 정체성에 주목한다.

다섯 명의 음악가는 이 리서치를 바탕으로 작곡하고, 그 과정을 서로 주고받는다. 이 재료들이 순환되는 과정에서 원본에 새로운 레이어들이 덧입혀지고 작곡가들은 서로 만나 결과물과 작업 방식을 공유한다. 전례 없는, 이 독특한 작곡 방식을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형식은 무엇일까? 소멸 직전에 이르렀던 것들이 어떻게 복원되고, 더 나아가서 어떻게 미래와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을까?

* 본 공연은 좌석이 없는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아티스트 소개

장영규 JANG YOUNG-GYU (한국)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장영규는 어어부 프로젝트, 씽씽, 비빙 멤버이자, 90년대 후반부터 영화, 현대무용, 시각예술 분야의 수많은 작품들에 참여해왔다. 소리의 텍스쳐와 리듬의 분절을 통한 실험적인 음악 성향을 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전통 악기나 소리, 퍼포먼스의 영역을 연구하고 동시대 음악을 접합하여 전통의 구조를 새로이 인식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아사창 Asa-Chang (일본)

일본 J-pop, 광고음악, 영화음악, 무용음악 등 대중음악과 실험음악을 넘나드는 전방위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및 타악연주자. 단순 타악연주가 아닌 라틴음악, 아시아 타악 리듬, 신디사이저 및 생활 속 사운드 채집을 소재로 ‘비트’와 ‘리듬’을 이용한 음악작업을 해오고 있다.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후지록 페스티벌 5년 연속 초청받음. 대표 앨범 'Hana(2002)'는 영국 음악 전문지 The Wire, Mojo Magazine 등에서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칼리프8 Caliph8 (필리핀)

마닐라 출신의 작곡가이자 사운드 & 비주얼 아티스트. 디제잉과 그래피티 작업을 통해 마닐라 거리문화의 대표주자로 활동해왔다. 강렬한 비트를 중심으로 한 그의 음악은 거리문화의 자유분방함과 현대공연예술의 섬세함이 결합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힙합, 소울, 포크, 록, 재즈, 실험음악 등 다양한 사운드 컬렉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의 소리를 편집하고 조합하여 재구성하는 사운드 콜라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영국, 일본 레이블을 통해 비트 앨범을 발매, 비트 메이커로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아티옴 킴 Artyom Kim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 실내악과 성악곡 중심의 곡을 작곡했으며, 타쉬켄트의 Ilkhom Theatre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연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 전반에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음악 및 클래식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대표 뮤지션이자 동시에 유럽 아티스트들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선보이며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2004년 중앙아시아 고유의 현대음악 스타일을 표방하는 실내악 그룹 Omnibus Ensemble을 결성, 현재까지 전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라에드 야신 Raed Yassin (레바논)

베이루트를 중심으로 유럽과 중동지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운드 아티스트. 개인적 내러티브가 살아있는 음악실험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dus Prize(2009), AFAC Grant(2010), Abraaj Capital Art Prize(2012), YATF Grant(2008 & 2012)를 수상하는 등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사운드 아티스트이며, 국제실험음악축제인 IRTIJAL Festival을 설립하였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Shubbak Festival에서 공연과 시각작품(자수아트)을 동시에 선보이며, 중동지역 현대예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상기 일정 및 참여자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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