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와 광대들>은 '생명열매, 황금열매'라는 고대 인도의 설화를 소재로 창작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인간의 고귀한 희생, 생명, 죽음 등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인형, 가면, 그림자 등 다양한 오브제와 기법,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의상 등 수 많은 삶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인도의 이국적인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죽음의 사막, 신기루 넘어 ‘비슈느’ 신이 지키는 고귀한 황금나무가 있다.
그 황금나무에는 생명열매와 죽음열매가 열려있다. 영원한 생명을 꿈꾸는 인도의 ‘굽타’왕은 황금나무에 열려있는 생명열매를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사막을 해매는 고된 여정 중 ‘굽타’ 왕은 황금나무의 죽음열매를 구하러 가는 아이 ‘아소’를 만나게 되고, 왕이 일으킨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게 된 아소는 왕이 너무 밉다.
티격태격 우여곡절 끝에 굽타왕과 아소는 함께 황금나무를 찾아 떠나게 되고 황금나무를 지키는 비슈느신은 갖은 방법으로 그들을 막으려 하는데.....

1983년 11월에 창단, 광주에서 연극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극 중심의 전문공연단체입니다. 이웃의 삶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진정한 웃음과 눈물을 연극예술로 재창조하여 인간성의 전진, 사회와 역사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