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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아시아인으로서의 연대의식과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아시아 세계관이 반영된 아시아의 대표 서사시를 발굴하고 연구해왔습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이야기가 전파된 경로를 따라서 6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아시아의 스토리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전파된 < 라마야나 > 를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서 <라마야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전당이 축적한 <라마야나>의 공간 및 건축과 관련된 자료를 통해서 동남아 및 서남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아시아 대서사시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전시를 통해 장대한 서사와 오래도록 축적된 건축·문화자료들을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영상과 증강현실 체험, 그리고 가상현실을 활용한 자료검색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