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rts & Creative Technology Showcase 환상극장 (Fantasmagoria)

콘텐츠 소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전시 이후 잠들어 있던 작품〈피타카〉(2015)의 로봇암이 4차 산업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키네틱 미디어 플랫폼《Floating Frames》으로 다시 태어난다. 키네틱 미디어 플랫폼 《Floating Frames》는 로봇암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시스템으로 로봇 모션과 3대의 키네틱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 창작물을 담아내며 기존의 영상 상영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환상극장은 발터 벤야민의『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판타스마고리아를 주제로 파리의 아케이드, 백화점 같은 도시 공간과 상품들 속에서 현대성과 미디어 문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수행하고자 했다. 복합1관에서 선보이는 환상극장(Fantasmagoria)은 21세기 로봇,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만화경 세상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환상극장은 로봇암의 움직임과 디스플레이로 상영되는 여인의 발걸음, 물리법칙에 따른 움직임, 우주의 코스모스를 이미지로 수집하여 만화경 공간 안에서 자신을 자각하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찬란한 빛의 여정을 체험 한다.

키네틱 미디어 플랫폼《Floating Frames》

《Floating Frames》는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키네틱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인간의 시각은 단순히 평면 안에서의 이미지를 보기 위한 감각을 넘어 공간과 물리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작업에서는 영상에 따라 공간을 움직이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제한되었던 시각적 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영상 작업 가능성을 실험한다.

영상 작품

[챕터 1] Running Women : Moving Display Version (참여작가 : 양민하)

[챕터 2] Odd Spheres (참여작가 : 팀 보이드)

[챕터3] 코스모스, 우주의 시공간을 거닐다

참여작가 소개

로보틱스 아티스트 : 팀 보이드 (teamVOID / 배재혁, 송준봉, 석부영)

teamVOID는 3명의 젊은 창작자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시스템적 관점에서 작업을 시도하는 미디어 아트 그룹으로 로봇, 인터렉티브 미디어, 키네틱 조형, 라이트 조형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험적인 시스템을 구상하고 그것을 작품으로서 구현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 양민하 작가

서울대학교 학부에서 산업 디자인을, 대학원에서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웹 작업 및 인터렉티브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디자인 및 웹 디비전 관련 어워드를 수상하며 미디어 아트계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아 왔다. 그는 현재 다양한 미디어 아트 및 디자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 예시 이미지

키네틱 미디어 플랫폼《Floating Frames》: 로봇 모션 + 4K 85인치 디스플레이, 이머시브 미디어 공간 – 만화경 터널 : 만화경 형태 구조체와 프로젝션 맵핑 (20,000ANSI 4대, 10,000ANSI 8대)[이머시브 미디어 공간 – 만화경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