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을 말하다. 빛의 숲
- 작성
- 2020-07-27
조회 1443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窓’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980년 5월 시민군이 계엄군에 최후까지 맞서 싸웠던 ‘민주의 성지’인 옛 전남도청부지에 건립되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해 국가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건립된 아시아특화 복합 문화예술공간(기관)이다. 2005년 설계 공모를 통해 우규승 건축사의 ‘빛의 숲’이 선정되었다. 전체 연면적 139,217㎡에 지상 4층·지하 4층 규모로 국립중앙박물관(137,135㎡)과 예술의전당(121,841㎡)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 한다. 옛 전남도청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 25m에 조성하였고, 이를 통해 조성된 건축물의 옥상, 즉 지상 공간에는 다양한 광장과 조경경관을 연출하여 도심 속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