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을 개편하여, 몬순으로 열린 세계: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된 대륙풍과 인도양 해풍간의 온도 차가 만들어 내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은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인도네시아 바틱을 주제로,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바틱 직물을 활용하여 오브제를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