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소셜디자인랩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쟁점을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는 실험적이고 실천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지구를 위한 창작 백신’을 주제를 열리는 올해‘ACC 소셜디자인 랩’은 이해·실험·개발·소비·정착 등 5개 장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에 대한 대중 강연, 체험형 공동연수, 시제품 개발 경진대회, 새활용(업사이클링) 문화상품 개발, 연구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속가능성의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예술과 환경’, ‘업사이클 디자인’, ‘대안적 실천’, 총 4개 주제, 12팀의 강연자들과 함께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는 온라인 강연프로그램

버려지는 플라스틱 자원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제작하는 프레서스 플라스틱 제작 워크숍

호남제주권 10개 대학의 캡스톤 디자인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패션·공학·공예·서비스디자인 분야 작품 및 상품 개발

폐방화복을 활용해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문화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환경지킴과 선순환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구 및 공유

우리가 말하는 ‘창작 백신’은 왜 필요할까?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고,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은 오픈소스로 공개된 도면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가공 기계를 제작해 누구나 쉽게 폐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자 글로벌 커뮤니티입니다.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이 세상의 모든 플라스틱을 쓰레기가 아니라 창작을 위한 온전한 자원으로 바라봅니다.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ACC는 ‘노플라스틱선데이x플라스틱방앗간’과 함께 플라스틱의 새활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참여해 볼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플라스틱 플레이 워크숍은 오픈소스로 공개된 프레셔스 플라스틱 기계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병뚜껑 3개를 지참한 누구든 참여하여 튜브 용기 짜개나 카라비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플라스틱 크리에이터 워크숍은 프레셔스 플라스틱 기술 습득에 좀 더 관심이 있거나, 플라스틱 공예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을 대상으로, 관련 기계·장비의 사용법 습득과 플라스틱 사출 실습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플라스틱이 우리 주변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사용 후 버려지는 과정을 돌아보고, 버려진 플라스틱이 일으키는 문제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색다른 방식을 관람할 수 있는 팝업 전시입니다.

ACC는 창작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호남·제주권 10개 대학의 20개 창작팀, 78인의 미래 창작자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대안적인 작품과 상품을 함께 개발합니다. 패션·공학·공예·서비스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에코 크리에이터들이 제각기 어떤 상상력으로 창작 백신을 만들어낼지 주목해 봅시다.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비즈니스와 접목해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ACC는 지난해부터 이러한 기업과 함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들과 함께 대중들이 손쉽게 소비하고 향유해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굿즈를 개발하여 ‘창작 백신’이라는 개념을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분야 창작자들의 창제작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ACC의 설립목적에 따라, 우리는 ACC의 콘텐츠 창제작 프로세스와 공간에 특화된 지속가능한 기획·운영 방식을 개발하는 연구를 추진합니다. 끊임없는 창조와 제작 과정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창작 백신 가이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창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