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돌봄을 받고, 또 언제 어떻게 왜 누군가에게 돌봄을 주는가? 그 상호적인 대상은 가족일 수도, 반려 동물이나 식물일 수도, 그리고 어떠한 무생물이거나 추상적인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광주 시민들은 ‘돌봄’을 어떠한 시각으로 정의하고, 그것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를 본 워크숍을 통해 함께 연구해보고자 합니다.”

작가를 비롯한 운동가, 무용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광주 시민들과 사전 진행되는 워크숍 및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살핌 운동>을 창제작으로 발전시킵니다. 10월에 열릴 상호작용예술 랩 쇼케이스에서 일반 방문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살핌 운동>을 통해 돌봄을 주고 받는 대상 사이의 새로운 신체적 경험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