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서아시아지역 문화교류를 위해 그 첫 번째 국가로 요르단과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신비로운 고대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페트라 그리고 와디럼, 사해 등 특별한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요르단은 서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녹아 있는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 요르단 작가와 한국 작가의 교류와 협력으로 만들어낸 공동 작업으로 시대의 다양한 생각들을 ‘연대와 환대’ 전시 작품 안에 담았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의 확산과 격리의 나날이 이어졌지만 서로를 향한 호기심과 새로운 예술적 자극을 갈망하는 열정으로, 일면식도 없는 요르단과 한국의 작가들이 마치 교환일기를 쓰듯 서로의 작품을 교환하며, 드로잉, 사진, 오브제, 작업 부산물 등을 더해 작품을 완성하였다.

2022년은 한국과 요르단이 수교를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긴 시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관계가 문화적인 교류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희망하며, 서아시아 요르단의 문화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