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시네마테크 프로그램 : 스펙터클한 사회 The Society of the Spectacle
ACC 시네마테크 프로그램으로, 칼 마르크스 철학을 통해 영화가 가지는 매체-대중, 상업성-예술성의 관계를 고민해볼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 기간2018.09.22(토) - 09.26(수)
- 시간상세 일정 참조
- 장소문화정보원 B3 극장3
- 대상작품 별 연령 확인
- 좌석100명(선착순 자유 입장)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선착순 100명)
- 문의1899-5566
갤러리
소개
ACC 시네마테크 프로그램 : 스펙터클한 사회
The Society of the Spectacle
철학자 칼 마르크스의 사상은 정치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영화 안에서도 다양한 영감을 주고 있다. 마르크스 철학을 통해 영화가 가지는 매체-대중, 상업성-예술성의 관계는 감독들에게 작품의 주제부터 형식까지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게끔 하며, 평론가와 관객들에게는 다각적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보게끔 한다.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철학에 영향을 받은 감독들의 작품 및 관련 작품들을 만나본다.The Society of the Spectacle
*ACC 시네마테크
ACC 시네마테크는 2018년 7월부터 ACC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전신 : 아시아의 실험영화 아카이브, 아시아의 비디오아트 아카이브)를 확장하여 운영합니다. 아카이브 중심의 연구, 수집과 소규모 영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ACC 필름앤비디오 아카이브는 아시아 실험영화 작가들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상영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시네마테크로 확장하였습니다.
ACC 시네마테크는 멀티플렉스와 같은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실험영화와 다큐멘터리, 미디어아트 등의 장르를 중점적으로 상영하고, 주관적 작품세계관을 통해 제도권에 흔들리지 않고 작업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소개할 것입니다.
ACC 시네마테크는 멀티플렉스와 같은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실험영화와 다큐멘터리, 미디어아트 등의 장르를 중점적으로 상영하고, 주관적 작품세계관을 통해 제도권에 흔들리지 않고 작업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소개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일정
| 일시 | 영화명 | 감독 | 관람 등급 |
|---|---|---|---|
| 9.22(토) 14:00 | 모던 타임즈 | 찰리 채플린 | 전체 관람가 |
| 9.23(일) 11:00 | 주말 | 장 뤽 고다르 | 18세 |
| 9.23(일) 14:00 | 발터 벤야민에 대한 13막의 루도 드라마 | 카를로스 페랑 | 12세 |
| 9.24(월) 11:00 | 파업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 12세 |
| 9.24(월) 14:00 | 벅스 라이프 | 존 라세터 | 전체 |
| 9.25(화) 11:00 | 카메라를 든 사나이 | 지가 베르토프 | 전체 |
| 9.25(화) 14:00 | 사물이 작동하는 방식 | 페터 피슐리, 다비드 바이스 | 전체 |
| 9.26(수) 11:00 | 영원과 욕설에 대한 논고 | 이시도르 이주 | 15세 |
프로그램
※ 관람 등급 안내
A 전체관람가, 12 12세 관람가, 1515세 관람가, 18 18세 관람가
2018.09.22(토) 14:00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감독 찰리 채플린
1936, USA, B&W, Silent, 87min A
1936, USA, B&W, Silent, 87min A
찰리는 기계 문명 시대와도 같은 현대 사회에 대항한다. 그는 공장 노동자가 되어 미친듯이 볼트를 조인다. 그는 자동 먹이 기계 실험을 위해 선발되었지만 잦은 사고와 강박관념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나온 찰리는 우연히 붉은 깃발을 주어 흔들지만 공산주의자로 오인되어 교도소로 보내진다.
2018.09.23(일) 11:00
주말
Week End
감독 장 뤽 고다르
1967, France&Italy, Color, Sound, 105min 18
1967, France&Italy, Color, Sound, 105min 18
대표적인 무정부주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 주말 >은 60년대 후반 당시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볼 수 있다. 죽어가는 친척으로부터 상속을 받기로 결심한 부르주아 부부는 프랑스 시골을 여행하는 동안 그들 주변에서 문명이 충돌하는 것을 목격한다. 끝이 없어 보이는 교통체증을 따라 일어나는 황당무계한 사건들은 혼란스러운 사회를 우스꽝스럽게 비판함과 동시에 초현실주의적으로 바라보게끔 한다.
2018.09.23(일) 14:00
발터 벤야민에 대한 13막의 루도 드라마
13 A Ludo drama about Walter Benjamin
*국내 첫 공개 Korean Premiere
감독 카를로스 페랑
2017, Canada, Color&BW, Sound, 78min 12
2017, Canada, Color&BW, Sound, 78min 12
독일 유대인 철학자이자 문화평론가인 발터 벤야민은 1933년부터 1940년 자살에 이르기까지 나치에 쫓겨 파리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당시의 아카이브 자료들, 현대의 모습,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을 결합하여 총 13장의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발터 벤야민의 작업과 세계관 그리고 성격의 여러 측면들을 보여주며 오늘날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2018.09.24(월) 11:00
파업
Strike
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1925, Soviet Union, Silent, B&W, 94min 12
1925, Soviet Union, Silent, B&W, 94min 12
이 작품은 러시아 혁명 전인 1903년 한 공장의 노동자 파업 문제를 다루고 있다. 파업현장에서 벌어지는 폭력적인 진압은 동물들이 도살되는 장면과 교차된다.
감독 에이젠슈타인은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혁명적 예술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며, 기존의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한명의 주인공(개인영웅)이 아닌 집단주체를 통해 내용을 이끌어간다.
감독 에이젠슈타인은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혁명적 예술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며, 기존의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한명의 주인공(개인영웅)이 아닌 집단주체를 통해 내용을 이끌어간다.
2018.09.24(월) 14:00
벅스 라이프
A Bug’s Life
감독 존 라세터
1998, USA, Sound, Color, 96min A
1998, USA, Sound, Color, 96min A
이 작품은 계절에 따라 음식을 모으는 개미 집단과 난폭한 메뚜기 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동개미 플릭은 식량공급에 실패하며 허우적거린다. 이를 보고 화가 난 메뚜기 호퍼는 자신들이 돌아올 때까지 새로운 식량을 생산하지 않으면 개미들을 모두 줄일 것이라고 위협한다.
2018.09.25(화) 11:00
카메라를 든 사나이
Man With A Movie Camera
감독 지가 베르토프
1929, Russia, Sound, B&W, 68min A
1929, Russia, Sound, B&W, 68min A
한 남자가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이곳저곳을 찍는다. 감독 베르토프는 영화가 가지는 이미지의 대량 생산과 호비의 형태를 기계와 공장에 병치하여 보여준다. 엔진은 인류에게 속도라는 새로운 경험을 주었다. 이제는 영화 카메라가 우리에게 지각과 창조라는 새로운 속도를 준다.
2018.09.25(화) 14:00
사물이 작동하는 방식
The Way Things Go
감독 페터 피슐리, 다비드 바이스
1987, Germany, Sound, Color, 30minA
1987, Germany, Sound, Color, 30minA
두 작가(페터 피슐리, 다비드 바이스)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빈 창고 안의 타이어, 풍선, 사다리, 불꽃 등과 같은 사물을 이용하여 연출하였다. 이들의 끈기와 거듭된 시도를 통해 사물들은 서로간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영화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사물들은 자신들이 가진 속성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형태로 기능한다.
2018.09.26(수) 11:00
영원과 욕설에 대한 논고
Venom And Eternity
감독 이시도르 이주
1951, France, Sound, B&W, 120min 15
1951, France, Sound, B&W, 120min 15
레트리즘 운동의 창시자인 이시도르 이주는 기존의 영화관습을 깨트린 실험영화를 통해 영상과 음향의 불일치, 스토리 파괴, 필름 자체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색을 바래게 만드는 기법들을 만들어낸다. < 영원과 욕설에 대한 논고 >는 레트리즘 영화의 선언문과도 같다. 1951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자마자 논란을 일으킨 이 작품은 전위적 작품에게 수여하는 아방가르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당시의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 그리고 이후의 많은 실험영화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유의사항
-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선착순 입장 후 원하시는 자리에 착석 부탁드립니다.
- 쾌적한 영화 관람을 위해 음식물 반입은 금지합니다.
- 상영작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상영 중에는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사진이나 영상 촬영은 금지됩니다. 주변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 ACC 시네마테크의 영상 시스템은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문화정보원 B3 극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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