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트 ‘행성’ 中 목성(Jupiter)
Gustav Holst - < The Plants, Op.32 > ; IV.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홀스트는 우주와 천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의 모음곡 <행성>은 하늘에 떠있는 각 행성의 이름을 제목으로 지구를 제외한 일곱 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성(Jupiter)>은 이 중 네 번째 곡이다. ‘쾌락의 신'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일곱 개의 곡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구성의 변화가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ACC 국제초청공연 ‘조지 거슈윈 < 포기와 베스 >’ 아리아
George Gershwin – < Porgy and Bess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조지 거슈윈 탄생 120주년,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의 해를 기념하여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 포기와 베스 >를 남아공 케이프타운 오페라단의 프로덕션으로 2018년 9월7일과 8일, ACC 극장1에서 펼쳐졌다.
조지 거슈윈 최고의 걸작이자 인권과 평화를 향한 자유의 노래를 접한 관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제야음악회에선 < 포기와 베스 > 아리아 중 대표곡이자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썸머타임(summer time)’ 아무것도 없네(Oh, I got plenty o’nuttin)' , '베스, 이제 당신은 내 여자야(Bess, you is my woman now)를 선보인다.
스메타나 ‘나의 조국'中 2악장 몰다우
B.Smetana : Ma Vlast (My Country) – 2. Vlta
스메타나는 프라하 혁명에 참여하는 등 애국적인 면모를 가진 민족주의 작곡가이다. 몰다우 (Vltava)는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교향시 ‘나의 조국’에서 2악장에 속하는 작품으로, 프라하 시를 가로지르며 점점 넓고 깊어지면서 유유히 흘러가는 몰다우 강을 환상적으로 묘사하면서 조국애를 표현한다.
ACC 제작공연 ‘드라곤 킹(수궁가)’ 中 범피중류, 좌우나졸, 말을 하라니 하오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작 애니메이션 음악극 〈드라곤 킹(The Dragon King)〉의 쇼케이스(2018.11.16~11.17, 극장1)가 큰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드라곤 킹〉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동시대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더욱 유쾌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새로운 시각적 강렬함, 판소리 전통소리와 현대음악의 개성과 멋을 조화롭게 담은 보는 판소리 〈드라곤 킹〉의 일부 대목(제6장 범피중류, 제7장 좌우나졸, 제8장 말을 하라니 하오리다)을 드라곤킹의 소리꾼과 함께 만나보자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中 4악장
Beethoven: Symphony no 9, d minor, op. 125
베토벤 생의 마지막 완성된 교향곡 9번은 귀가 거의 안 들린 상태에서 작곡된 곡이다. 웅장하고 섬세하며 음악사의 줄기를 바꾼 중요한 곡이자 세기의 명작으로 꼽힌다. 작곡 당시 교향곡은 악기들만 모여서 연주하는 방식이었으나, 최초로 교향곡에 합창을 집어넣음으로써 파격적으로 선보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