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CC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
< 아시아 시프트: 재난속의 아시아, 새로운 도약 >
ASIA SHIFT: NEW LEAP OF ASIA IN THE MIDST OF A DISASTER
아시아 문화의 변화들이 어떤 흐름을 만들어왔는지 아시아의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합니다.
2021 국제학술행사
초청사
취지문
주제어: 예멘, 예멘 내전, 후티, 중동,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국경지역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불법 월경한 이주민 확진자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국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국경 레짐이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는 국경을 초월하지만, 현재 국경지역 내 백신 접종은 태국 주민등록증을 포함한 태국 내 신분증(고산족증, 이주노동자 여권, 10년 거주증 등) 소유자에게만 실시되고 있다.
매솟 인근의 재정착 마을들은 국경 폐쇄로 인해 외부와 고립된 채 자급자족에 의존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국제사회의 원조가 수행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넉넉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미얀마 영토 내 재정착 마을의 상황은 나은 형편이다. 태국 영토 내 매솟 인근에 임시적으로 만들어진 재정착 마을의 경우 국제사회의 원조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국가의 시선으로 국경과 같은 경계지대를 바라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국가의 시각이 아닌 ‘국경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각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비상 상황에서는 이 국경, 즉 양국의 경계를 더 이상 경계가 아닌 공동구역으로 바라봐야 한다. 국가와 국가를 가르는 단순한 경계가 아닌 공동구역으로 바라보며 안전망의 원을 확장할 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사회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후와 환경
3. 여성과 젠더
우즈베키스탄은 여성의 권리, 적법한 이익 보호, 사회 내 여성의 역할 증진, 강력한 사회 정책 시행에 있어 큰 진전을 이루어냈다. “남녀의 동등한 권리 및 기회 보장” 및 “억압과 폭력으로부터 여성 보호”에 관한 새로운 법의 채택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여성에게 주택 및 직업 제공을 위한 선별적 조치, 고용 보장을 위한 선별적 대출 할당에도 주목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여성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00개 이상의 국내 및 국제 법적 조치를 채택하고 비준했다. 행정 부문에 있어 여성의 참여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소설의 제목이자 여주인공인 자밀라는 관습과 전통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주체적이며 근대적 여성상을 대변하고 있다. 예컨대 자밀라는 당시 이슬람 세계 여성들에게 요구되던 수동적, 소극적, 의존적인 성향의 여성이 아니라 기존 관습에 저항하여 자유와 권리를 추구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주체적인 여성으로 독자들 앞에 나타난다.
소설 『자밀라』는 ‘사랑 이야기’가 소설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지루해 하지 않고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미덕이 있는 동시에 유려하고 아름다운 간결체 문장으로 몰입감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사랑은 이성 간의 감정이라는 일차원적인 가치를 넘어서 그녀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고, 현실에 안주 해 얽매이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게 하는 기폭제의 역할을 한다. 이렇듯 소설은 자밀라가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여성이라는 주제 의식이 시대적 상황과 함께 잘 반영되고 있다.
인문4. 아시아 문화교류와 재해석
그 같은 현상은 식생활문화 연구에 있어서도 나타났다. 그 테마 중의 하나가, 글로벌화와 글로컬화의 문제이다. 예를 들면 제임스・왓슨(James Watson)은 “맥도날드는 글로벌인지”(2003)에서, “맥도날드화”라고 불리는 글로벌화에 대해, 동아시아의 맥도날드의 로컬화를 논했다. 또, 테오도어·베스타(Theodore C.Bester)는 “쓰키지”(2007)에서, 어시장을 둘러싸고 교차하는 글로벌과 로컬의 공간적 동태를 그리고 있다.
이런 연구의 흐름 속에, 나는 일본의 “민족식”의 대표로 여겨지는 “스시”와 일본의 “국민식”의 하나인 “라멘”이, 어떻게 “세계식”이 되어 갔는지, 그 배경과 요인을 밝혀보고자 한다.
“민족식” “국민식” “세계식”이라는 용어는, 음식 인류학에서 다루는 큰 테마의 하나인 식과 아이덴티티의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해 보고 싶다
17세기 이래로 200년간의 만주(청) 지배기는 몽골 유목민들의 생활문화에 변화를 초래하여, 도시유목문화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당시 몽골의 지배계층은 만주(청)에 대한 저항을 여러 차례 다방면으로 시도하였다. 18세기 말에는 그 저항 세력의 움직임이 심화되었고, 음악문화의 계몽운동으로서 도시가요인 ‘후레 도 헉찜’과 ‘유랑극단’의 연희가 탄생하였다. 이는 과거의 전통과 새로운 가치가 밀려와 탄생한 몽골의 음악문화이다.
도시가요의 탄생과 유랑극단의 대형 무대공연은 몽골 역사상 유목사회에서 정착 사회로의 사회사적 생활환경의 변화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도시화로 인해 형성된 음악문화이자, 당시 사회사적 암흑기에 발생한 사회 현상학적 음악문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연구는 의례를 위한 미틸라 회화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대적으로 계승되어왔는지를 규명하고 있다. 특히 마두바니 회화로 거듭난 이후 새로운 기법이나 형식을 창안한 지역 내 다양한 카스트들의 회화적 대응양태를 사회·문화적인 맥락 하에서 살펴보고 있다.
주제어: 미틸라, 의례 회화, 힌두교, 카스트, 마두바니 회화
콘텐츠1. ACC 조사연구 기반 콘텐츠 창·제작사례
2017년 <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3부작 >에 이어 <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 3부작 >은 ‘EBS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영상기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아시아 무형문화유산의 증진과 보호를 위하여 기획했던 본 프로젝트는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보호하고 세대를 넘어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EBS, ACC, ICHCAP 세 기관의 국제 협력으로 진행되어 전시, 출판,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3자간 협력의 두 번째 결과물로, 중앙아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옮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3개국에서 2년의 기간을 걸쳐 제작. 방송했으며 <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 3부작 > 중 「이푸가오, 고산에 꽃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하여 아시아문화원(ACI) 어린이문화원의 상설 전시한 작품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3부작 >과 연계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전시, '송 오브 펠트(Song of Felt)'展이 ACC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밖에도 이 사업의 결과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제교류재단 등 국내 여러 기관들에서 전시에 활용되었고 몽골 국영방송에서 방송 및 전시,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 국가 전시에도 활용 되는 등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사례를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콘텐츠2. 뉴 노멀 시대의 디지털 리얼리티의 변형
우리 사회에서도 기존의 중앙집권적 체계의 부정적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자율적이고 분산된 협력 시스템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과 SNS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이러한 현상은 자연적으로 발생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 위력을 보여주었다.
락다운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들은 더 분열됐으며 외로움을 초래했다. 그래서 모바일과 모빌리티를 활용하여 작은 그룹들이 다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제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만나고 위치 공유를 사용해 어디서든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TV 생방송과 유사하지만, 계층 구조가 없고, 다수의 작은 사건들이 우연적으로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발표를 통해서는 연세대학교에서 지난 1년에 걸친 기초연구를 통해 제작되어진 프로토타입을 통해, 알기쉬운 미디어월 조작을 위한 제스처 인터랙션의 디자인 방향과 더불어, 관객이 체감하는 미디어월 시스템 구조의 단순화하기 위한 정보 제시 방향을 소개합니다. 동시에, 미디어월이 설치되고 운용될 시설 및 기관과 참여자의 공간을 연계하는 것으로 미디어월을 통한 디지털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