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
이번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는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의 변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우리 삶의 단면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한국의 사진가’라는 주제로 사진 작품을 수집했습니다. 이 중 근현대 건축을 담은 전재홍, 김기찬, 이정록, 조춘만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별하여 선보이고자 합니다.
- 기간2023.7.20.(목) ~ 9.20.(수)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은 사회·문화와 산업구조의 영향을 받아 변해왔습니다.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자원 수탈을 위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였습니다. 광복 이후 도시는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공동주택의 수요가 늘어났으며, 농촌의 전통 가옥은 ‘새마을 운동’이라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서양의 주거 양식을 차용한 독특한 형태의 가옥으로 변해갔습니다. 이후 1980년대에는 중공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여 대규모 산업 건물을 건설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의 변화를 네 명의 서로 다른 작가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작품 안에 담긴 그 시대의 사회상과 우리 삶의 흔적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전시작품
2004년 ‘일제 쌀 농장 건물’ 전시를 시작으로 2021년 ‘제국의 휴먼’ 전시까지 전라도와 충청도 일대 일제 강점기의 흔적을 꾸준히 기록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일본 제국주의 피해자들을 기록한 ‘제국의 휴먼’, ‘제국의 평야’, ‘제국의 바벨탑’ 3개 시리즈를 담은 『LITTLE BOY(2021)』를 발간하였다.
1968년부터 2005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30여 년 동안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기록하였다. '골목 안 풍경'을 테마로 한 개인전을 여섯 차례 개최했으며, 같은 제목의 사진집 시리즈와 『역전 풍경(2003)』 을 발간하였다.
1970년대부터 새마을 일환으로 진행된 농촌주택 개선사업으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전통 가옥의 모습을 기록하였다. 대표적 연작으로 ‘남녘땅’, ‘Glocal site’, ‘생명나무’, ‘Nabi’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을 담은 『수상한 풍경(2019)』을 발간하였다.
조춘만 작가는 산업화 과정에서 건설된 철강‧제철, 석유‧화학 시설 등의 건축물을 기록했습니다.
1974년 18세부터 배관용접공으로 산업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산업시설물(철강, 제철, 자동차, 석유 등 대공업단지)을 기록한 ‘Industry Korea’ 연작으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지금까지 『Townscape(2001)』, 『조춘만의 중공업(2014)』, 『Völklingen 산업의 자연사(2018)』 등을 발간하였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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