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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상설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카이브 <빛의 숲(Forest of Ligh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의 설계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10여 년간의 건립 여정을 공유하는 전시입니다.

문화정보원 상설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카이브 Forest of Light 빛의 숲 2005-20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건립아카이브실 아시아문화박물관 archive.acc.go.kr acc로고
  • 기간2022.11.23.(수) ~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아시아문화박물관 건립아카이브실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아카이브
빛의 숲(Forest of Light)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5.18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쟁지인 옛 전라남도청 부지에 건립되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은 5.18민주화운동의 자취인 기존 건물을 중심에 두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설을 지하에 배치했습니다.
시설 상부 공간은 열린 공원으로 조성하고 정육면체의 채광창을 두어, 낮에는 자연광을 건물 내부로 전달하고, 밤에는 인공조명이 공원을 밝히도록 했습니다.

전시 《Forest of Light》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의 주요 개념과 의미를 소개하고 10여 년간 이어진 건립 여정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축 설계 개념은 건립의 상징적 의미와 건축적 특성, 건축가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개념이 공간으로 구현되고 시스템으로 완성되는 과정과 시간은 우규승 건축가가 기증한 설계 자료를 통해 함축적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축을 깊이 경험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전시기간2022.11.23(수) ~ *상설전시
  • 전시장소문화정보원 건립아카이브실
건축의 개념
기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시설이면서, 부지가 옛 전라남도청 일대라는 상징성으로 ‘기억’과 ‘기념’에 대한 건축적 해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존건물을 중심으로 주변 대지의 경계를 따라 새로운 시설물을 지표 아래에 배치했다. 그 결과로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담은 기존 건물은 자연스럽게 대지 위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사진: 장재열 제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시민공원
급속한 근대화와 도시화로 녹지 공간이 부족한 한국 대도시에는 공원이 절실하다. 따라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상부 지붕 데크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핵심 설계이기도 하다. 이렇게 마련된 공원은 광주천, 사직공원, 푸른길 등 기존 도심의 공원과 하나의 녹지축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시민공원은 모두에게 개방된 공원으로서 민주적 성격을 띤 공적 장소로 자리한다.

사진 Timothy Hursley
외향화된 중정: 아시아문화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각적이고 상징적인 중심은 보존 건물이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실제적 중심은 중정이다. 이 중정은 아시아의 정적이고 내향적인 중정처럼 보이지만, 서구의 중정에 있는 공공성과 역동성도 수용한다.
도시에서의 다양한 접근 동선을 따라 시민들이 이 중정에 모이고, 다시 개별 문화시설들로 이동할 수 있게 하였다. 또 각 시설의 외부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중정은 열린 광장이자 시민의 활동이 중심이 된다.
빛의 숲
“빛의 숲”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표현하는 개념어로 ‘빛’은 공간 전체에서 상징성을 부여하는 중심 소재이자, 공간 내에서 구체적으로 인식되는 건축 요소로 작용한다. 지하에 배치된 시설물에 대나무정원과 천창, 썬큰가든(Sunken Garden) 을 배치해 자연광이 침투할 수 있게 면밀히 계획했다.
밤이 되면 채광정을 통해 외부로 ‘빛’이 투사되면서 낮과 밤의 경관을 역전시키고 또 다른 빛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는 조형적 과시를 최대한 자제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위기와 독자성을 고양시키는 요소로서 작용한다.

사진 Timothy Hursley
건축가 소개
우규승 
우규승은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으며, 1970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설계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우 윌리암스의 대표로 활동했으며, 1990년 우규승 건축사무소(Kyu Sung Woo Architects)를 설립했다.

대표 작품으로 서울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환기미술관, 너만 현대미술관, 하버드대학교 기숙사 등이 있다. 2008년 삼성재단이 후원하는 호암상 예술 부문과 2012년 보스톤 할레스톤파크 상을 수상했다.
건축가 인터뷰
  • “기념비가 아닌 기념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설계하다” 인터뷰 보기 +
프로그램
특별강연
2022.11.23(수) 15: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 이야기"
유우상(전남대학교 교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축 스터디 모형은 우규승 건축사무소에서 제작한 것으로 설계 변경이 발생할 때마다 이 모형에 적용하여 연구와 검토를 진행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건립아카이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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