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장품: 빈랑 용기(Pekinangan)
일년 동안 두 달에 한 번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물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사원 예배당과 첨탑 모형입니다.
- 기간2023.8.1.(화) ~ 10.29.(일)
- 시간(화-일)10:00 ~ 18:00
(수,토)10:00 ~ 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페키난간은 빈랑을 담는 용기인 체낭Ceneng, 향신료 및 담배를 담는 용기인 체푹Cepuk, 빈랑잎을 담는 용기인 셈벨룽Embelung, 석회가루를 담는 용기인 파폰Papon, 용기들을 담는 보관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리, 황동,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빈랑은 인도, 중국 남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열대 지역에서 자라나는 빈랑나무의 열매로, 인도에서는 빤Paan, 인도네시아에서는 피낭Pinang이라고 불립니다. 빈랑은 석회 가루, 향신료 및 담배를 빈랑잎에 싸서 껌처럼 씹는데, 씹을 때 빈랑에서 나오는 빨간 색소가 입안과 침을 붉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문화는 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접할 수 있으며, 이것을 흔히 ‘빈랑 씹기Betel nut chewing’ 또는 ‘아레카 씹기Areca nut chewing’라고 부릅니다. 빈랑을 씹는 것은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즐기는 문화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손님을 접대할 때 예의의 표시로 페키난간에 빈랑을 담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빈랑을 씹는 문화가 감소하여 페키난간의 사용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문화와 전통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관함은 뚜껑 없는 사각형으로 아래에 바퀴가 4개 달려있다. 옆면에는 여닫을 수 있는 서랍을 만들어 카치프와 여분의 재료를 담아 보관할 수 있다.
단지는 둥근 형태로 뚜껑에 새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다. 뚜껑은 평평하여 그 위에 체낭, 체푹 등 작은 용기를 올려놓을 수 있다. 단지 안에는 빈랑을 자르는데 사용하는 가위인 카치프Kacip와 여분의 재료를 담아 보관할 수 있다.
공간정보
문화정보원,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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