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
한국, 일본, 중국의 작가 11팀/인을 초대해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눈앞에 도래한 환경파괴를 인식, 성찰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 기간2023.9.14.(목) ~ 11.19.(일)
- 시간상세 일정 참조
- 장소하늘마당,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
- 대상모든 연령
- 가격 무료
- 예매자유 관람
- 문의1899-5566
소개

1부 ‘원경: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드리프트 콜렉티브,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풍경을 소방도로에 덧입혀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억한다. 2부 ‘중경: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 풍경’은 박훈규+이선경, 서울익스프레스, 스튜디오 1750, 펑지아청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개입으로 자연이 변해가며 생겨난 풍경을 재해석한다. 3부 ‘근경: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은 김하늘, 박천강, 김남주+지강일, 삶것, 한석현의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대의 방식을 확인하고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하늬풍경>은 한국, 일본, 중국의 작가 11팀/인을 초대해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눈앞에 도래한 환경파괴를 인식, 성찰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구분 | 부제 | 주제 | 내용 | 참여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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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 | 원경: 멀리서 본 풍경 | 자연 그대로의 풍경 | 자연의 미 혹은 숭고함을 전달하는 작품을 소개 | 드리프트 콜렉티브 이이남 |
파트 2 | 중경: 주변의 풍경 |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 풍경 |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의 개입으로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재해석하는 작품을 소개 | 박훈규+이선경 서울익스프레스 스튜디오 1750 펑지아청 |
파트 3 | 근경: 가까이 들여다 본 풍경 |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 | 동시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소개 | 김하늘 박천강 김남주+지강일 삶것, 한석현 |
전시작품
장소 / 시간 | 작가 | 작품명 | 작품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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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로 18:00 ~ 21:00 |
드리프트 콜렉티브 (일본) | 떠도는 풍경 | 북해도 샤리에서 본 유빙 풍경, 유빙 주변의 소리, 유빙이 오지 않는 계절의 샤리의 모습 등 수년에 걸쳐 수집한 유빙의 기록. 유빙의 풍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변해가는 자연환경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고자 한다. |
이이남 | 형상 밖으로 벗어나 존재의 중심에 서다 | 조선 왕실 어좌 뒤에 놓았던 병풍인 '일월오봉도'를 재해석한 작품. '일월오봉도'에서 시작된 폭포는 문화전당 소방도로를 따라 큰 물줄기를 이루면서 길게 뻗어나간다. 자연의 숭고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고전미를 보여주는 작품. |
장소 / 시간 | 작가 | 작품명 | 작품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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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당 미디어큐브 |
박훈규 + 이선경 | 마지막 추모비 | 빙하연구가들이 아이슬란드의 사라진 빙하의 이름을 돌에 새겨 간직한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사라져 가는 빙하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다. |
서울익스프레스 |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 2023 ACC 상호작용예술 연구개발 인터랙티브 아트 랩 참여작가로 선보이는 작품. 지구의 모두 생명체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가변성과 임시성으로 정의되는 장소가 있다. 무한한 세계 속에서 유한한 인간의 삶,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로서의 우리를 바라보게 한다. | |
아시아문화광장 나무그늘 쉼터 |
스튜디오 1750 | 세기의 계절 | 환경 변화로 돌연변이가 된 기이한 생물을 주제로 미지의 시공간 속 인공정원을 구현한 작품. 유전자 변형에 대해 디스토피아적 미래상을 제안하기보다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생겨나는 새로운 생물종들을 작가 특유의 시각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도록 제안한다. |
하늘마당 | 펑지아청 | 달안개 | ‘달안개’는 달밤에 끼는 안개를 말하지만, 5미터 지름의 거대한 인공 달인 <달안개>는 도시 속 오염된 공기가 안개와 함께 한 곳에 정체되는 도시안개를 뜻한다. 펑지아청의 달은 공기가 맑을수록 밝게, 탁할수록 어둡게 변하며 현재 공기 오염 상태를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
장소 / 시간 | 작가 | 작품명 | 작품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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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노피 | 박천강 | 영원과 찰나의 변증법 | 임시로 설치되어 다량의 건축폐기물을 배출하는 파빌리온의 대안을 탐구하는 작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재료, 자연석, 와이어 등으로 문화전당 북쪽의 그랜드캐노피(너비 58m, 높이 20m, 폭16m) 아래 공간에 건축적 구조를 덧입혔다. |
김하늘 | 오가닉 시리즈 | 폐마스크 원단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구. 3D 프린팅 기법으로 만든 <오가닉 시리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자연석 벤치와 나란히 놓여 관객들에게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전달한다. | |
열린마당 | 김남주 + 지강일 | 부드러운 구상 | 재사용 가능한 곡면 콘크리트 거푸집 제작 특허 제작 기술을 활용한 작품. 콘크리트는 물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건축자재로 성형을 위해 많은 폐기물을 발생한다. 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하여 건축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식과 미래 건축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
아시아문화광장 | 삶것 | 원심림 | 원시림과 원심력의 합성어로 나무를 닮은 원심목과 벤치로 구성된 구조물의 집합체. 구조적으로 안전한 지붕을 만들기 위해서 무겁고 비싼 반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의문을 가지고, 가볍고 저렴하지만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 지붕을 가진 나무를 닮은 <원심림>을 만들었다. 이 지붕은 바람의 세기에 따라 둥그런 버섯 모양부터 접은 우산 모양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며 다양한 크기의 그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
한석현 | 다시, 나무 | 가구로 사용되다 버려진 목재들을 모아 그것들을 본래의 모습인 나무로 되돌려 놓는 작품. 광주에서 수집된 폐목재들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사람들의 기억과 과거의 시간이 묻어있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의 변화하는 자연 모두를 상징한다. |
연계 프로그램

- 행사명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 아티스트 토크
- 일정2023.11.8.(수)
- 참여작가드리프트 콜렉티브
- 내용<하늬풍경>의 참여작가 드리프트 콜렉티브와 함께 작품 제작 과정, 지구인들에게 유빙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아티스트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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