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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2020 THE 30RD ASIAN LITERATURE FESTIVAL 2020.10.29.THU - 11.01.SUN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학 100년 아시아의 달 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MOON OF ASIA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SIA CULTURE CENTER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2020 THE 30RD ASIAN LITERATURE FESTIVAL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아시아의 달: 아시아문학 100년 – 신화와 여성
Moon of Asia : 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 Myths and Women

올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2020년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한국을 비롯해 지난 100년 동안 아시아 지역 대부분이 경험한
식민국가 및 자국의 독립을 위한 민주화운동을 되돌아봅니다.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민주, 전쟁, 인권, 평화 아시아문학 100년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시대를 넘어 다음 시대를 이야기 합니다.

영상 자막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N LITERATURE FESTIVAL)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2021.10.29.THU - 11.01.SUN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1회 아시아의 아침

제2회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

제3회 아시아의 달

아시아문학 100년 아시아의 달. 100YEARS OF ASIAN LITERATURE MOON OF ASIA

신화와 여성

올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2020년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한국을 비롯해 지난 100년 동안 아시아 지역 대부분이 경험한 식민국가 및 자국의 독립을 위한 민주화운동을 되돌아봅니다.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민주, 전쟁, 인권, 평화 아시아문학 100년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시대를 넘어 다음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바오닌 베트남·소설가. 바오닌은 [사랑의 숙면(전쟁의 슬픔)]으로 베트남작가협회로부터 '1991년 최고작품상, 1995년 런던 인디펜던트 역문학상, 1997년 덴마크 ALOA외국문학상 등을 수항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쟁의 슬픔], [일곱 난장이들의 캠프], [교통마비 시간 동안의 횡설수설]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정의가 승리했고 인간애가 승리했다 그러나 악과죽음과 비인간적인 폭력도 승리했다 들여다보고 성찰해 보면 사실이 그렇다 손실된것 잃은 것은 보상할 수 있고 상처는 아물고 고통은 누그러든다 그러나 전쟁에 대한 슬픔은 나날이 깊어지고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다. -[전쟁의슬픔]중에서

미나 칸다사미 Meena Kandasamy - 인도.시인 인도의 시인이자 소설가, 번역가, 사회 활동가인 미나 칸다사미는 문학 작품 활동 외에도 카스트, 부패, 폭력 및 여성의 권리와 관련된 다양한 현대 정치 문제에 여러 가지 의견을 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Touch], [MS. Militancy]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렇다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 그렇다 헤어진 연인들은 재결합할 것이다 그렇다 우린 모두 서로를 껴안을 수 있을 것이다 - 에세이 중에서

베잔 마투르 Bejan Matur 쿠르드/터키. 시인. 베잔 마투르는 1966년 첫 시모음집 [Rüzgar Dolu Konaklar(Winds How | Through the Mansions)]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God Must Not See the Letter of My Script], [The Sons Reared by the Moon] 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모든 여성은 자신의 나무를 안다 내가 당신에게 왔을 때 난 검은 돌로 지어진 버려진 도시위로 내 날개를 펼칠 작정이었다 그리고 나무를 찾아 그가 지위에 앉아 고통의 비명을 지르려고 했다 - [모든 여성은 자신의 나무를 안다] 중에서

샤힌 아크타르 Shaheen Akhtas 방글라데서·소설가. 샤힌 아크타르는 2000년 소설로 데뷔한 이후로 방글라데시 여성 작가들의 작품집을 편집, 출판하는 일과 인권기구인 에인 오 살리쉬 켄드라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전명 서치라이트 : 비랑가나를 찾아서]로 2004년 방글라데시의 최우수도서상인 프로돔 알로상을 수상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내 마음은 달빛을 따라 내가 바르하타지방의 차타마을을 방문했던 때로 되돌아갔다 달빛이 나무들 사이로 무늬를 그리며 처녀들이 노래부르고 손뼉치며 춤을 추는 앞마당을 비추고 있었다 [어느달밤 이야기] 중에서

에드 복 리 Ed Bok Lee 미국·시인 에드 복 리는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다. [리얼 가라오케 피플 : 시와 산문]으로 2006년 펜문학상을 수상, 아시아 아메리칸 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Mitochondrial Night]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당신은 아버지다 당신은 아들이고 딸이고 자식이다 당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작품을 만든다 당신은 혼자 있을 때 그리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도 있을 때 노래를 부른다 당신은 잘 웃는다 당신은 때때로 좀 더 울 수 있기를 바란다 - 에세이 중에서

우즈마 이슬람 칸 Uzma Asiam Khan 파키스탄·소설가. 우즈마 아슬람 칸은 파키스탄 출신의 소설가로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저서는 데뷔작인 [The Story of Noble Rot]을 포함해 [Trespassing], [The Geometry of God], [Thinner than Skin] 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노미는 마침내 거기서 자기가 사는 곳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살아온 곳이다 오빠는 안다만 섬이 침몰한 산맥의 꼭대기였다고 말해줬다 바다의 표면 아래 많은 톱 산들 그들이 지금 서 있는 곳보다 훨씬 높은 곳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 [노미알리에 대한 놀라운 진짜 이야기] 중에서

울루그벡 함다모프 Ulug´bek Hamdamov 우즈베키스탄·소설가. 울르그벡 함다모프는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에서 태어났다. 문헌학 박사이며, 2003년 이후 우즈벡 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반란과 순종], [Sado and Sanandar], 시 모음집 [Waited for you], [Rose] 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난 다시 목이 말랐다 하지만 줄을 벗어나 다시 샘으로 갈 용기는 없다 내 차례를 뺏길까봐서 그럴수가 없었다 사람들의 행렬은 끝이 없었다! 영원히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미칠 것 같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줄을 떠날 용기는 없다는 게 이해가 갔다 이를 악물고 참으며 계속 기다렸다 [물한사발] 중에서

울찌툭스 L. Ulziitugs - 몽골. 시인/소설가 울찌툭스는 몽골국립사범대에서 몽골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문학 전문출판사 [신세대 도서관 시리즈]의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처녀시집], [하늘에서 자라는 나무들], [자유로운 삶에 대한 예술과 새로운 책] 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만일 우리가 칼립소라는 가장 기본적인 예를 기억한다면 영적이거나 신성한 세계와의 연결이라는 면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믿음은 유목문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문화에도 깊이 뿌리 박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화와 여성]에서 발췌

주톈원 朱天文 대만·소설가 주톈원은 대만을 대표하는 대표 여성 작가이다. 주요작품은 [전설], [샤오비(小畢)의 이야기], [세기말의 화려함], [황니수기] 등이 있다. 제1회 연합보 소설상, 제5회 중국시보 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 시보문학백만소설상 등을 수상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언젠가 그는 란 섬에게 내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라고 말한적이 있다 누군가를 위해 정절을 지킨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 희동백꽃이 한겹 한겹 눈처럼 하얀 꽃잎을 피우는 것 같은 일이었다 <황인수기>중에서

츠쯔젠 중국·소설가 츠쯔젠은 2007년 중편소설 [세상의 모든 밤]으로 세 번째 루쉰문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 2010년 장편소설 [흰 까마귀]로 인민문학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위만주국], 소설집 [북극촌 동화], 산문집 [상심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 LITERATURE FESTIVAL)

주인에게 등을 채찍으로 무수히 얻어 맞았던 일만 기억날 뿐이었다 말은 또 노인의 아들이 처음 수갑을 차고 끌려간 뒤에 수레에 실린 물건도 없이 평평한 길을 달리는데도 채찍을 수십대나 맞았던 일도 기억했다 아들이 두번째로 수갑을 차고 끌려 간 뒤에는 두 사람 모두 말에게 아주 따스하게 대해주었다 밤에는 잊지 않고 콩떡을 먹여주었다 - [말한필. 두사람] 중에서

아시아문학 100년 신화와 여성 아시아의 달(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MOON OF ASIA)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초청사

아시아의 달 : 아시아문학 100년 – 신화와 여성
Moon of Asia : 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 Myths and Women

2020년 10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됨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인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교류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학인들의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입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거점 옛 전남도청 일원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인과 공유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아시아의 달 : 아시아문학 100년-신화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학 행사들을 진행합니다.
 
아시아가 통과해야 했던 역사적 어둠을 극복하고 생명, 연대, 평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문학이 아시아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해왔는가를 살펴보고자 하며,
특히 여성의 시각에서 아시아문학에 투영된 여성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아시아인들의 수난과 영광의 삶, 특히 여성의 삶에 주목해 여성 작가와 여성문학의 성취와 역할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5·18의 평화정신이 아시아 문학인들의 소통과 연대로 더 구체화될 것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많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광주아시아문학상 시상식, 국제포럼, 문학작품을 활용한 공연과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주제연계전시와 아시아문장활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통해서 이번 행사가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문학인들의 축제, 세계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해가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근·현대 대표성 있는 작가와 페스티벌을 통해 교류하고 아시아문학작품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아시아문학 저변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한승원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취지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한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군사독재자들이 민주인사들을 감옥에 가두고,
저항하는 시민들을 총칼로 탄압했던 역사적 현장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아시아의 달 : 아시아문학 100년: 신화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펼치려 합니다.
2020년 올해는 광주 5.18 민중항쟁 40주년이 됩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는 강대국의 침략을 받고 오랫동안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문학은 식민 지배로 인하여 깜깜한 엄동설한의 밤 같은 암울한 삶 속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폭력에 저항하고 아울러 평화의 염원을 기록해왔습니다.
이번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여러 국가들이 그 어둠의 슬픈 시간을 어떻게 기록해왔고,
어떻게 빛을 찾기 위해 분투했는가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는 유럽 사람들이 오리엔탈이라고 부른 지역인데,
그들은 식민지를 확보하고 거기에서 보물을 착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오리엔테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문학의 역사는 유럽문학을 중심으로 쓰였으며, 유럽문학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문학을 찾고자 합니다.

신화는 진리 그 자체는 아닐지라도 진리를 낳는 자궁은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 여성성과 모성성은 신화 그 자체입니다.
야만의 폭력과 고난 속에서 인류의 역사의 끈을 이어주었던 존재는 바로 여성입니다.
우리가 아시아의 달, 여성과 신화를 주제로 문학축제를 벌이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아시아적인 세계문학 시작의 신화적인 원년으로 삼고 싶어서입니다.

달은 밤의 어둠을 밝히는 신화적인 빛입니다.
고난의 삶을 사는 집시들이 달 아래서 노래하고 춤추며 축제를 벌이듯,
박해받는 자들이 달을 보고 슬프게 절규하며 평화를 얻듯이,
우리는 아시아의 달과 아시아의 여성들이 어떻게 야만적인 폭력 속에서
사람이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삶과 평화를 꿈꾸었는가를 문학적인 담론으로 삼고자 합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극도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식민 지배를 위해 밀고 들어온 점령군처럼 세계의 모든 길을 가로막고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자유를 억압합니다.
우리는 그 바이러스 감염 공포로 인해 애석하게도 아시아 여러 문학인들을 초청하지 못하기에 대면으로 벌이는 축제를 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시아의 의식 있는 인사들이 식민 지배하에서 지하에서라도 저항적인 행사를 치렀듯이,
온라인 장비를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축제를 치르려 합니다.
민주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 어려움을 무릅쓰고,
아시아 문학 100년의 꿈을 펼치는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0년 10월 29일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 한승원

행사개요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2020 The 3rd Asian Literature Festival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 주제아시아의 달, 아시아문학 100년 - 신화와 여성 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Moon of Asia
  • 기간2020.10.29. (목) ~ 11.1 (일) / 4일간
  • 장소국립아시아문화전당
  • 등록온라인 사전 신청
  • 주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요프로그램

주요프로그램 시간표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2020 THE 30RD ASIAN LITERATURE FESTIVAL

100 YEARS OF ASIAN LITERATURE MOON OF ASIA

주요프로그램 일정
10/29 목 10/30 금 10/31토 11/1일
상설프로그램 전시 아시아문학 100년사 전시 및 체험 아시아문장활자체험전시 아시아작가소개전시 야외광장_아시아작가포토존 독자참여 작품라운지 작가의 작품을 읽은 뒤 감상문 남기기 독자참여 작가라운지 - 독자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 / 작가소개 및 질문코너 독자참여 ALF3 일일백일장 - 매일 주어지는 시제에 대한 한 줄 백일장 진행 / 북큐레이션 이벤트 : 주제와 관련한 책 추천
09:00~09:30 ALF3 트레일러 오픈 인스타 일일백일장 시제 오픈 인스타 일일백일장 시제 오픈 인스타 일일백일장 시제 오픈 인스타 일일백일장 시제 오픈
09:30~10:00
10:00~10:30 줌라이브 작가토크 광주를 말하다. 김경윤 x 박관서 사회: 조진태 줌라이브 아시아문학포럼 사회:이화경 1부: 포스트 코로나와 문학 우즈마 아슬람 칸, 에드 복리, 이상국, 임철우 2부: 신화와 여성 샤힌 아크타르, 츠쯔젠 공선옥, 윤정모 줌라이브 크로스낭독 전이와 전위 김현 x 손보미 사회:최지애 줌라이브 작가토크-평화를 말하다. 탁인석 x 김용국 사회: 박두규
10:30~11:00
11:00~11:30
11:30~12:00
12:00~12:30
12:30~13:00
13:00~13:30 줌라이브 개막식 기조연설 및 개막선언: 한승원 조직위원장 사회: 김태원 · 이화경 줌라이브 작가토크 여성을 말하다 임지형 x 선안영 사회:이화경 줌라이브 특별인터뷰 한강 사회: 신형철
13:30~14:00
14:00~14:30 녹회영상상영 개막공연:춤공연 <심연>
14:30~15:00
15:00~15:30 줌라이브+녹화영상상영 아시아작가와의 만남 울루그벡 함다모프 x 주톈원 x 울찌 툭스 사회 및 대담 곽효환 줌라이브 크로스낭독- 신화와 여성 백영옥 x 정이현 사회:이기호 기자간담회
15:30~16:00
16:00~16:30 녹화영상상영 소공연 어느달밤이야가 사회: 최창근
16:30~17:00 녹화영상상영 폐막공연: 전통음악 <찬>
17:00~17:30 녹화영상상영 아시아작가 다큐멘터리상영 사회:김남일 줌라이브 크로스낭독 - 코로나와 문학 오은 x 이원 사회:신용목 줌라이브+녹화영상상영 아시아작가와의 만남 미나 칸다사미 x 베잔 마투르 사회 및 대담:이경자 · 송은일 줌라이브 폐막식 사회:김태원 · 방현석 ALF3 아시아문학상 시상 (선언문 낭독-조진태)
17:30~18:00
18:00~18:30
18:30~19:00 녹화영상상영 소공연 2 모든 여인은 자신의 나무를 연다
19:00~19:30 크로스 낭독 (한국문학번역원 연계행사) 고재종 사회:최지애
19:30~20:00 녹화영상상영 창작공연 <'전쟁의 슬픔' & '슬픔과씨앗> 녹화영상상영 창작공연 <'전쟁의 슬픔' & '슬픔과씨앗>
20:00~20:30
20:30~21:00

ACC 국립아시아 문화 전당 ABIA CULTURE CENTER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2020 THE 30RD ASIAN LITERATURE FESTIVAL

개회사

천강을 찬란하게 비치는 아시아의 달

아시아 문학 100년, <아시아의 달 : 아시아문학 100년: 신화와 여성>을 주제로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이 땅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군사독재자들이 민주인사들을 옥에 가두고, 저항하는 시민들을 총칼로 탄압했던 현장인데,
금년은 광주 5,18 민중항쟁 40주년입니다.

그리스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가에게
“한심한 영혼아 너는 돈을 주고 빵 포도주 고기를 사 먹는 것이 아니고,
하얀 종이에 빵 포도주 고기라 쓰고 그 종이를 먹는구나.”라고 말했는데
그것은 문학의 무력함을 강조한 것이 아니고,
문학이 현실에 눈먼 자들에게 인류 최고의 모럴(윤리)을 각성하게 해주는 성스러운 구원임을 역설한 것입니다.
문학은 엄혹한 박해의 폭력을 무릅쓰고 저항하며 민주와 평화를 절규하다 산화한 넋을 한밤에 뜬 달빛처럼,
그 달이 없는 한밤에는 반딧불처럼 부활하여 살아갈 만한 가치 있는
새 무지개 세상을 꿈꾸는 마력과 신통한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그 향기를 구가하려고 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들의 이 축제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는 강대국의 침략을 받고 오랫동안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문학은 식민 지배로 인하여 깜깜한 엄동설한의 밤 같은 삶 속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폭력에 대한 저항과 자유 평화의 염원을 기록해왔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문학이 그 엄혹한 밤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 빛을 찾기 위해 분투했는가를 살폈습니다.
아시아는 유럽 사람들이 ‘오리엔탈’이라고 부른 지역인데,
그들은 식민지를 확보하고 거기에서 보물을 착취해가는 길을 알려주는 일을 ‘오리엔테이션’이라고 말했는데,
우리는 우리 일상에서 무감각하게 그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학사는 유럽문학을 중심으로 쓰이고, 유럽문학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우리가 이 문학페스티벌을 펼치는 것은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참된 문학을 찾아 기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화는 진리 그 자체는 아닐지라도 진리를 낳는 자궁은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 여성성과 모성성은 신화 그 자체입니다.
야만적인 전쟁과 폭력과 고난 속에서 인류 역사의 끈을 이어주는 것은 여성입니다.
우리가 <아시아의 달 : 아시아문학 100년: 신화와 여성>을 주제로 벌이고 있는 이 문학축제는,
새로운 아시아적인 세계문학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싶어서입니다.
달은 밤의 어둠을 밝히는 신화적인 빛입니다.
고난의 삶을 사는 집시들이 달 아래서 노래하고 춤추며 축제를 벌이듯,
박해받는 자들이 달을 보고 슬프게 절규하며 민주와 평화를 갈구했듯이,
우리는 아시아의 달과 아시아의 여성들이 어떻게 야만적인 폭력 속에서,
사람이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삶, 평화를 꿈꾸었는가를 담론으로 삼고자 합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극도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식민 지배를 위해 침략해 들어온 점령군처럼
세계의 모든 평화적인 유통의 길을 가로막고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자유를 억압합니다.
우리가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공포와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해
아시아 여러 문학인들을 직접 초청하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이 비대면 영상으로 벌이는 이 축제는,
모든 아시아의 의식 있는 인사들이 식민 지배하에서 저항적인 행사를 지하에서 치렀듯이,
온라인 장비를 동원하여 치르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문학 페스티벌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시인 소설가 평론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의 문학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주실 우즈마 아슬람 칸, 에드 복 리, 이상국, 임철우 님,
신화와 여성에 대한 담론을 나누어주실 샤힌 아크타르, 츠쯔젠, 공선옥, 윤정모 님,
문학 대담으로 새로운 문화 지평을 보여주실 울루그벡 함다모프, 주톈원, 울찌툭스, 곽효환 님,
코로나와 문학에 관하여 낭독과 대담을 나누어주실 오은, 이원, 신용목 님,
전이와 전위에 관하여 낭독과 대담을 나누어주실 김현, 손보미, 최지애 님,
신화와 여성과 평화에 대하여 말해주실 임지형, 선안영, 이화경, 백영옥, 정이현, 이기호, 탁인석, 김용국, 박두규 님,
민주화 성지 광주에 대하여 말해주실 김경윤, 박관서, 조진태 님,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문학 대담에 임해주실 미나 칸다사미, 베잔 마투르, 이경자, 송은일 님,
그리고 특별 인터뷰를 해주시는 한강, 신형철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3회 아시아문학상을 받으신 작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지난해부터 <아시아의 밤>에 대한 문학 포럼과 이번의 문학페스티벌을 이끌어주신 조직위원 여러분과
아시아문화전당 실무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민주화 성지 광주에서, 5,18 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여 펼쳐지는 이 문학축제가
세계의 어둠을 밝히는 찬란한 신화적인 문학의 새로운 창세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10월 29일
2020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 한승원

조직위원장

한승원한승원소설가, 시인

한승원 소설가, 시인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교사 생활을 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 뒤 소설가와 시인으로 수많은 작품을 펴내며 한국 문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소설가 한강, 한동림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 중이다.

소설집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이 세상을 다녀가는 것 가운데 바람 아닌 것이 있으랴』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 등이 있다.

위원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회 구성
직위 성명 분야 소속
조직위원장 한승원 시인 · 소설가 -
부위원장 박태영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방현석 소설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집행위원장 이화경 소설가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자문위원
조직위원 김남일 소설가 아시아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재용 평론가 원광대 국문학과 교수
곽효환 시인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조진태 시인 한국작가회의 이사
고재종 시인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김 완 시인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이경자 소설가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동일 연극인 -
임원식 시인 · 평론가 광주문인협회 회장
최창근 연출가 · 극작가 -
집행위원회
집행위원회 구성
직위 성명 분야 소속
집행위원장 이화경 소설가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자문위원
집행위원 김남일 소설가 아시아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재용 평론가 원광대 국문학과 교수
곽효환 시인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조진태 시인 한국작가회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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